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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No. 43
Subject. 주말, 여행을 떠나다.
Date. 2006-11-26 22:52:43.0 (61.97.228.133)
Name. x
Category. i Life
Hit. 1089
File. 200611_02.jpg   




주말과 평일이 차이가 없는 생활을 몇달 하다보니,
요즘엔 주말이 기다려지기도 하고 의미있게 지내기 위해서 노력중이다.

사실 지난주에도 여행을 갔었지만
이번주에도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아주 간만에 배를 탔는데,
배가 만들어낸 물살을 바라볼때라면 항상 '떠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여기는 아직 배를 타기 전이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어딘지 알지도 모르겠다.



여기서는 강물이 어디까지 흘러가는지 보이지 않는다.
강물을 따라 흘러가다보면 굽이굽이 어디까지 갈수 있는 것일까,,,



어디선가 광고 문구를 봤다.
'기차는 여행이 아니라 생활입니다.'
기차여행이 안겨주는 맛도 일품이지만 배를 타고 떠나는 것 또한 이제 견줄만하다.
(사진을 앉아서 찍었더라면 한결 좋았을뻔 했다.)



사실 배를 타고 가면서 볼건 별로 없다.
주위에 보이는건 저런 산들 뿐~
하지만 비슷한듯 하면서 서로 다른 저런 배경을 계속해서 지나가다 보면,
뭔가 새로운듯 하면서 비슷한 일상이 떠오르기도 하고,



결국 도착한 곳은 여기.
중간중간 매표소가 조금 짜증나게 하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다.
그리고 절에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위치 하나는 참 잘 잡는다는 생각이 든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꽤 괜찮았다.
언젠가 저곳에 와본것 같은 느낌이 조금 아쉬웠지만 (난 처음 와보는건줄 알았는데 아닐지도 모르겠다. 확실치는 않다 ㅠㅠ)


오가는 길에 걱정과 달리 차가 하나도 안 막힌 점도 괜찮았고
그리고 무엇보다는 같이 간 사람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바로가기 링크] : http://eye.wingkie.com/gate.jsp?url=http%3A%2F%2Fcoolx.net%2Fboard%2Freadnew.jsp%3Fdb%3Dblog%26num1%3D43%26num2%3D0






icyz 혹시 청평사 아니에요? 배타고 들어가는 절은 청평사 밖에 몰라서.. ㅋㅋ 와이프랑 데이트 갔었던 곳이라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요. 2006-11-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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