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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2134
Subject. 17일만의 술자리...
Date. 2010-01-22 10:29:18.0 (211.36.27.8)
Name. swindler
Hit. 6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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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중간에 회사차장님 생일파티가 있어서, 3잔 마신적이 있기는 하다.
그것까지 마신걸로 치면 14일, 그건 그냥 패쓰하면 17일만에 어제 술을 마셨다.

뭐 오랜만에 마신다고 해서 별로 달라진건 없는거 같은데...
술 마시는 패턴을 좀 바꿔볼까 생각중.



밥을 먼저 먹고(술없이), 술을 먹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뭐 빈속에 술을 먹으면 좋지 않은건 당연하겠지만, 일단 내 주위에는 이런 사람이 없다. 아마 이런 사람하고는 술을 안 마시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1차로 고기집이나 회집과 같이 배를 채울수 있는 곳에서 술을 같이 마시고, 2차로는 술집에 가서 술을 마신다.

근데 생각해보면, 1차때부터 배가 부르기 시작한다.
그러다보니 왠지 기분이 살짝 나빠진다고나 할까.


물론 1차로 술집을 먼저 가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라도 배를 채울수 있는 안주를 시켜 먹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여튼, 그러다보니 술을 마시는 날에는 음식도 많이 먹게 되어서, 왠지 더 기분이 나쁘다고나 할까.


술 마시는 날에는 간단한 안주류만 곁들여서 가볍게(술을 조금 마신다는 뜻이 아니라,) 먹는것도 꽤 괜찮은 방법일것 같다.


술자리를 17일만에 가지기까지 남들은 뭐 땡기지 않느냐. 손은 단 떨리냐 등등 이상한 소리들을 해대지만, 사실 거의 느끼지를 못하고 살았다.

그게 딱 좋은 정도인것 같다.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2134/0






tallboy 절묘하게 손은 '단' 떨리냐 ...에서 실제로는 손이 떨린다는걸 느꼈어요..ㅋㅋㅋ 2010-02-04 01:09
swindler ㅋㅋ 그 오묘함을 눈치채다니 2010-02-04 09:50
MonSteR 흠.. 옛날에 술은 빈속에 채워야 한다던 그 사람은 어디 갔나요? 어디갔지? 흐음... 2010-06-0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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