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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2162
Subject. 주말에 들린 2곳의 식당
Date. 2010-11-08 11:23:41.0 (211.36.27.8)
Name. swindler
Hit. 4775
File.
토요일에는 잠원동에 있는 XIN이라는 중식당.
달인에 나왔던 곳인데, 짜장면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집에서부터 걸어가면 2시간 넘게 걸릴듯 하여,
갤러리아 백화점까지 버스타고 가서 거기서부터 걸어갔다. 1시간 20분 정도 걸렸네.

결과적으로 음식은 뭐 나쁘지 않은 편인데, (기대에는 좀 못 미치지만,)
직원들 서빙하는 수준이 상식이하였다.

분위기를 보면 최근에 한꺼번에 바뀐거 같기도 한데,
직원들끼리 너무 말이 많다.
니가 이거 해라. 내가 이거 할께 등등...
너무 어수선하다.


심지어는, 와이프랑 둘이서 먹는데,
4명 세팅된 자리.
보통은 남은 2개자리에 세팅된걸 가져가지 않나?

안 가져가도 좋다 이거지.

근데 다른 자리에 숟가락이 없다고 하니까,
우리자리에서 와서 달랑 숟가락만 가져갔다.

치우는척 하면서 숟가락만 갖다주는 센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울까?

내 기억이 맞다면 매니져로 일하시는 분이
작년에는 남산쪽 만복림에 계시던 분인거 같은데,
그분만 좀 일을 제대로 하는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래도 뭐 괜찮았던거는 직원들이 친절할려고 노력은 한다는 점이다.
단지, 센스와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



두번째는 일요일 낮에 찾아간 구리에 있는 한우목장이라고 한우 무한 리필집...
이집의 장점은 딱 하나 있다.
우리집에서 가깝다는점. (차 안 막히면 20분이면 간다)

인터넷 리플들에 맛있다고 하는 놈들은,
한우 구경을 못 해 봤거나 알바가 확실하다.

1인당 29000원이라는 가격이 뒤지게 아깝게 느껴졌다.
부가세라도 따로 받았으면 돌아버릴뻔...

1등급이라고 해봐야 사실 중간 아닌가. (1++, 1+, 1, 2, 3)
게다가 한우 거세소이다.

어쨌든 맛이 없다.
하긴 29000원에 너무 많은걸 바랬던 우리가 잘못이다.

울회사 길건너에 있는 지리산이 100배쯤 낫다.

근데 왜케 사람이 많은거야?
다들 맛있다고 난리다. (이 사람들이 인터넷에 글을 남기나 보다.)

다 필요없고, 내가 육회/사시미를 남기긴 평생 처음이었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2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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