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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2255
Subject. 요즘은...
Date. 2012-05-22 11:04:40.0 (211.36.27.3)
Name. swindler
Hit. 3873
File.
술자리가 너무 재미가 없다.

자꾸 딴생각만 하고 있다.

몸뚱아리만 그 자리에 놔둔 느낌이라고나 할까.


나의 술자리는 크게 3가지로 나눠지는데.

1. 회사 직원들 - 하긴 거의 10년 넘게 술을 먹었으니, 이제 뭐 할 얘기도 없고...

2. 대학교 친구 - 이놈들도 10년 넘게 먹었는데, 그래도 자주 안 보니까 괜찮은듯.

3. 업무 관련 - 이건 괜찮을 때도 있고, 정말 아닐때도 있다. 얼마전처럼 여러모로 코드가 맞는 사람과 만나는 경우는 아주 익사이팅한데,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지 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하여튼, 대부분의 경우 재미가 없다보니, 그냥 술만 내리 마시고 있는 듯 하다.
그러다보니 술이 취하고, 자꾸 딴생각만 들고,
가끔은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늙었나?)

그나마 기억해야 될 것들은 메모해 두기라도 하는데, 그마저도 아니면
그냥 다음날 후회만 될 뿐이다.


평일에는 퇴근하면 동하는 잠잘 시간이고,
얼마전에 구입한 전자키보드는 먼지만 쌓여가고,
RC는 아무래도 쉽게 즐기기 어렵다보니 맨날 배터리 충전해야되나 싶은 생각만 들고,

오랜만에 게임이라는걸 잠시 해 봤는데, LOL 이런 게임은 역시 나하고 맞지 않는 듯.

아. 뭔가 빠질만한 게 필요하다.

그나마 TV라도 보는게 다행인 사태까지 ㅋㅋ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2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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