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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2377
Subject. 술국을 시키면서 벌어진 일
Date. 2016-10-24 13:34:32.0 (121.78.49.66)
Name. swindler
Hit. 2495
File.
직원에게 '술국'을 주문하면 국물 Refill 이 되냐고 물었다.

직원이 그렇다고 하길래, 우리는 주문을 완료했다.

잠시후 직원이 다시 오더니, '확인해보니 리필의 경우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뭐 상관없다고 하고 그대로 주문했다.


이 경우 해답을 명확하다.
잘못 답변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다시 알려주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에 리필을 안 할 수도 있으니 그냥 넘어갔다고 치자.
우리가 리필을 하면 어떻게 하나 마음 졸이면서 계속 지켜보지 않았을까?

그러다가 리필을 하게되면, 본인이 그 금액을 부담하던가 (이것도 적절한 해결책은 아닌듯), 그때서야 추가요금 안내를 해줘야 하지 않았을까?


실수를 인정하는 것도 어렵지만,
책임을 지는 것은 그것보다 휠씬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사소한 실수를 인정하는 않고 숨기는 일에서 시작되어,
점차 겉잡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고,
도저히 책임을 질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되는건 아닐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23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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