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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2417
Subject. IQ
Date. 2017-02-22 10:34:17.0 (121.78.49.66)
Name. swindler
Hit. 2104
File.
얼마전에 홈페이지의 존재 자체가 나를 더 이상하게 만드는거 아니냐는 글을 쓴적이 있는데...


아마 한 10년쯤 전이었으면 오히려 이런 글을 못 쓰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은 뭐 방문자가 거의 없으니까 오히려 부담이 없다.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오늘의 방문자가 나오는데, (지금 나한테는 1600으로 보인다.)
이게 사실 허수가 대부분이다.
bot들을 걸러내긴 하는데, 요즘에 뭔놈의 봇이 정말 많은지..
게다가 왜 자꾸 헤더들을 숨기고 하는지...


어쨌거나, 본론으로 들어가서
갑자기 왜 이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스스로 자기 IQ를 정확히(?) 아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

중학교때였나 고등학교때였던가.
전교생 IQ 검사결과를 슬쩍 본적이 있다. (그때도 여전히 눈치가 있었던건가?)
내 IQ는 대략 13x 였던 것 같고,
친구들 몇몇 봤는데, 진짜 평균이 100이라는걸 믿게 된듯.
굉장히 똑똑했던 친구중에 11x도 있었고, 실제로 100이 안 되는 친구들도...


2005년에 멘사 테스트를 본적이 있다.
이게 좀 이유가 장황한데,
그 당시에 개발 팀장들에게 의무적으로 자격증을 따라고 한적이 있었다.
뭐 나름대로는 자기계발도 해라 뭐 그런 의도였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생각이 짧았구나 싶기도 하고,,,

어쨌든 나도 모범을 보이는 차원에서 '임베디드 SW 개발전문가'라는 자격증을 땃더랬다.
이 자격증이 그때 생긴지가 얼마 안 되서 1차만 보면 되는거라서 선택했던 기억이...

하여튼, 그 뒤에 민xx 수석이 문의를 했었다. 꼭 자격증을 따야 하냐?
뭐 다른 종류는 상관없나 뭐 그런...
그래서 괜찮다고 하고 보니,

나도 막상 할만한게 없는 거였다.
그러다 민xx이 멘사도 괜찮냐고...

오호라, 싶어서 내가 먼저 신청했다.
(사실 내가 한번에 통과하는 바람에 민수석이 신청을 못했다. 통과하면 본전, 실패하면 손해니까...ㅋㅋ)


나도 뭐 전혀 사전지식 없이 멘사 테스트를 보긴 했는데,
(전날 과음을 했던 기억도..)

이게 결과를 딱 2가지로만 알려준다.
상위 2%를 찾는 것이다보니, 1%이냐 2%이냐 딱 2가지로만...
그래서 1% 156이상, 2% 148 이상..이렇게만 온다.


그러니까, TV에 나와서 멘사테스트를 봤는데 IQ가 161이라던가. 이런건 다 구라다.
(아니면 내가 모르는 다른 종류의 멘사가 있던가...)

하여튼, 그때 받은 결과지가 1% 156...
이때부터 죽을때까지 나의 IQ는 156으로 선언했다 ㅋㅋ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말이 많아지고, 주절주절 대고 돌아서서 후회하곤 하는데,
홈페이지는 그런게 없어서 편하네.
나름 존재의 의미 한가지를 더 찾은듯.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24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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