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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No. 1406
Subject. 새로운 경험
Date. 2014-10-27 12:14:51.0 (211.36.27.3)
Name. swindler
Category. 내 삶의 주변들
Hit. 3737
File. Na1414327256282.jpg    Na1414327256336.jpg  







유치원에서 보내준 미션.

직접 딴 콩을 경비아저씨에게 가져다 주는 일이다.
뭐 편지에는 '우리 아파트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쩌고 저쩌고...' 이런 문구가 써 있다.

경비아저씨에게 콩을 주면서 저 문구를 읽어 주는 것이다.
(사실 글자를 모르니까, 뭐 외우는 거지만...)


한편으로는 좀 걱정도 됐다.
요즘 뭐 누가 이런거 좋아하나 싶었는데,
결국 미션을 잘 완수했고, 아저씨께서 고맙다고 과자 사 먹으라고 용돈까지...


그러고보니 요즘 동네에서 인사를 자주 하고 다닌다.
동하가 할머니와 다니다보니 길에서 만난 사람이 동하를 알고 인사하는 경우가 잦다.
뭐 약간은 어색한 상황. 그러다보니 이제는 그냥 내가 먼저 인사를 한다.

새벽에 운동하러 가거나 올때도 경비원 아저씨들이 보이면 그냥 인사를 하고 다닌다.

별것 아니지만, 뭐 나름 괜찮은 변화인 듯.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gallery/14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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