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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No. 1440
Subject. 2018.04 베트남 여행 (3박 4일)
Date. 2018-05-16 15:53:02.0 (59.29.233.1)
Name. swindler
Category. 내 삶의 주변들
Hit. 3479
File. IMG_1906.JPG   




베트남 여행 2018.04
with 김동우, 김정기, 도준상

처음에 동우랑 정기랑 상해를 갔다왔고,
정기랑 준상이랑 블라디보스톡을 다녀왔다.

4명이 다같이 가기는 처음.
목적지는 업무상 일을 보기 위하여 '호치민'
(원래는 여행 이외의 목적이 있었다.)

여행중에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가 '병신아' 가 아닌가 싶다.
다들 서로서로를 병신으로 생각한다 ㅋㅋ




여긴 호텔방.
어차피 밤새 술먹다 잠들거 나는 정기랑 같은 방을 써도 된다고 하였으나,
혼자 출장을 자주 다니는 도교수가 한명당 방 한개씩으로 예약했다.
덕분에 편하게 자긴 했으나, 심심했다 ㅎㅎ



이 사진 하나로 모든게 설명이 되지 싶다.
체크인을 하고 각자 방키를 받았는데,
보통은 키를 쭉 모아놓고 사진을 찍지 않나.

굳이 이걸 종이에 써야 한다고, 그것도 펜으로 써야 한다고...
펜 챙겨온 스스로를 뿌듯해하면서 정기가 작성한거다.
나머지 모든 사람은 정기가 적은거를 카메라로 촬영했다 ㅋㅋ



호텔에 체크인한게 밤 11시라서, 그날은 그냥 방에서 술 먹고 잤다.
면세점에서 사온 위스키 대짜(?) 2병을 마셨다 ㅎㅎ

이건 다음날 아침 호텔 조식뷔페.
쌀국수 코너가 있는데, 이게 제일 맛있었다. (3일동안 4그릇을 먹은듯..)
나중에 진짜 쌀국수 집에서 먹어보고 이게 맛있는게 아니라는걸 뒤늦게 알았다.



역시나 정기와 나는 아무런 준비없이 왔고,
(그나마 나는 와이프가 맛집이나 가야할 곳을 알려줘서 몇개 들어보긴 했다.)
도교수는 그냥 돈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주의이고,,,
동우가 열심히 준비해왔다.
그중 하나의 맛집.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가게 이름 모름..(뭐 중요한가? 밑에 간판 사진 나옴)

거기서 시킨 분짜. 한마디로 맛있다.
한국가서 고기 구워서, 소면에다가, 대충 쌈싸서 먹어보기로 했는데, 아직은...



이건 뭐라고 하더라.
모르겠다. 그냥 먹을만한다.
2인분을 시켰는데, 애들이 실수로 4인분을 가져다주는...
뭐라고뭐라고 하는데, 어차피 대화도 안 되고 무시했다.
어쨌든 잘 먹었다.



이게 식당 간판이다.
꾸안넴(?)이라고 했던 것 같다.
참고로 사람 엄청 많고, 음식이 늦게 나온다.
참고 기다리라는 말이 여기저기에 붙어있다.


메콩강 투어.


내가 이 사진을 왜 찍었냐 하면.
조그만 강에서 노젓는 배를 타고 이동하는데, Traffic Jam이 장난 아니다.
그냥 배가 엉켜서 못 가는 수준.
가이드가 악어가 산다고 자꾸 구라치는데,
아마 악어가 살았어도 배에 치여 다 뒤졌지 싶다.


그냥 배가 서로서로 엉켜서 손으로 밀어내고 가는 수준이다.



이건 조금 큰배.
배를 여러번 갈아탄다.
와이프가 이 사진 보고 그러던데, 너네는 왜 다 따로 앉냐고...
우리는 같이 앉아야 겠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뱀술...
가이드가 뱀술이 몸에 좋다고 먹어볼 사람 있냐고 했더니,
도교수가 발끈해서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개난리(?)를 쳤다.



내가 있는 곳이 어딘가해서 지도 띄워서 캡처.
근데, GPS가 잘 안 맞아서 실제로 저기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베트남 커피가 유명하다고..
이것도 뭐 유명한 집이라고 했는데,
달고 먹을만하다.
워낙 더워서 단게 더 땡겼는지도 모르겠다.

여기서 알게 된 상식 한가지.
베트남에는 커피에 연유를 타서 먹는 사람이 많다.
condensed milk 가 맞냐, sticky milk 가 맞냐 뭐 그런 말도 했는데, (결론적으로 condensed milk가 맞는듯)

어쨌든 더운 지방이어서, 신선한 우유를 보관하기 힘들어서
연유 형태로 만들어서 먹었다고 한다.

호텔 뷔페등 커피가 있는 곳에서는 항상 연유가 준비되어 있는것 같다.




커피 마신곳. 여기다.
'콩카페' 정도 될래나...

우리가 다니는 곳들은 대부분 유명한 곳이고, 일반적인 가게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저렴하다.
내 생각에 우리가 마신 비싼커피가 3000원 정도, 싼곳은 1000-1500 정도인듯.


이집도 엄청 유명한 집이다.
사람 엄청 많다.
그리고 다른 집보다 비싸지만 한국보다 싸다.
참고로 베트남 음식을 비롯하여 각국 음식 다 판다. 태국/중국/일본/한국 등등..
베트남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한국음식으로 소주를 먹기로 했다.

원래 베트남 보드카를 마실려고 했는데, 다 팔리고 없다고...
남은술이 맥주랑 소주밖에 없어서, 맥주 몇잔 먹다 소주로 전향.
소주안주로는 김치찌개.
(김치찌개는 4000원, 소주는 7000원)

김치찌개는 별로였다. 그냥 조미료 많이 넣은 맛.
베트남 음식들은 전부 맛있었다.

4명이서 베트남 음식 5-6개 먹고, 맥주 6잔인가 마시고,
김치찌개 먹고, 소주 2병 먹었나.
하여튼 그렇게 다 먹고 7만원정도 낸것 같다.



이름은 모른다. 그냥 맛있다.



오른쪽 위에 있는게 그 유명한 '반쎄오'라고...
하여튼 전체적으로 다 맛있는데, 왼쪽위에 있는 쌀로만든 케?인가 저거는 그냥 그랬다.



롯데마트에 들렀다.
장난감 코너에 가보니 '캐리'코너가 있다..
전체적으로 장난감들이 살만한게 없어 보이는데, 레고는 한국하고 가격이 거의 비슷했다.
베트남에서 느끼기에는 완전 '고가'일 듯.


호치민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점심.
우리가 흔히 말하는 '월남쌈'을 못 먹어서 아쉬웠는데, 여기서 시켜 먹었다.
맛은 뭐 그럭저럭...




ps. 잘 놀았다.
술 엄청 먹었다. (사실 생각보다 덜 먹었다.)
엄청 더웠다.




이 글을 같이 간 친구들에게 보여줬더니, 몇가지 내용이 빠졌다고 하여 사진 2장을 더 받았다.
이건 현지 쌀국수집. (당연 가게이름 모름...)
상당한 맛이다. 너무 배가 불러서 많이 못 먹은게 아쉬웠음..


여긴 베트남 전쟁 박물관인데, 여기 상당히 괜찮다.

호치민에 박물관이 2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나는 그냥 호치민 박물관인데, 여기는 솔직히 갈 필요가 없다고 본다.

거기 실망해서 두번째 갔던 전쟁박물관에 아무런 기대가 없었는데, 상당히 임팩트가 있었다.

베트남전쟁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게다가 한쪽 입장에서만 본게 아니라, 반대 입장에서의 느낌도 충분히 살려두었다.
한국군에 대해서는 나쁜 내용들이 많이 걸러진 느낌이 있긴 했다.

잠깐 보고 나올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오래 있었고,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건 도교수가 보내준 단체사진.
사실 네명이서 같이 찍은 사진은 이게 유일하다 ㅋㅋ

얼굴 사진 나온거 잘 안 올리는데, 그래도 굳이 보내줘서 올리긴 한다.
메콩캉 투어하는 도중, 여기가 second island 인가. 하여튼 뭐 여러군데 들리고 여러군데서 쉬었기 때문에 어디인지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메콩캉 투어에 포함된 점심이 내가 베트남에서 먹은 모든 음식을 통틀어서 제일 별로였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gallery/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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