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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No. 1441
Subject. 2018.02 중국 복주 출장 (2박 3일)
Date. 2018-05-16 16:23:48.0 (59.29.233.1)
Name. swindler
Category. 내 삶의 주변들
Hit. 2833
File. IMG_1607.JPG   




엄청 빡센 출장이었다.
최근에 알게된 '베이비버스'라는 중국 업체가 있는데,
계약도 몇건을 진행했고, 이번에는 계약도 할겸, 파일도 전달할겸, 우리가 한번 가기로 했다.
그때만 해도 이렇게 험난한 일정이 되리라고는 미처 몰랐다.

with 이선해, 이훈희


복주 Fuzhou 라는 곳은 직항이 없다.
여러가지 고민을 해 봤으나, 딱히 좋은 방법이 없어서
샤먼(Xiamen)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서, 고속철로 이동..


고속철도 역으로 이동하는 택시안.
같이간 xx는 중국 시내에 처음 나와서 한짓이 게임..
뭐 도시를 둘러본다던가 그런 생각 자체가 1도 없다 ㅋㅋ


고속철...
참고로 무조건 특실로 타야한다. 얼마 차이 안 난다.
그걸 몰라서 처음에는 일반실, 돌아올때는 특실 탔다.

그리고 여행객이 표 끊기가 상당히 애매하다.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더라도 여권검사를 해야해서 자동으로 되지 않고,
자동판매기에서 못 산다. 무조건 창구 줄 서야 함.
카드 안 됨. alipay하고 현금만..


호텔 도착. 구리다.


체크인하게 첫날 저녁을 먹으러 동네를 배회하는데, 그렇게 힘들줄 몰랐다.
갈만한 식당이 없다 ㅋㅋ
그나마 한참을 헤매다 훠궈집을 찾아서 들어감.
대화 1도 안됨. 직원들이 외국인이 신기한듯 자꾸 기웃거린다.
(복주라는 동네 자체에 여행객이나 외국인 자체가 아예 없다.)



구린 호텔의 아침 조식에서 내가 먹을수 있을만한걸 전부 담은게 저거다.
그 흔한 빵이나 쏘세지도 없다.
그나마 계란후라이로..
다음날은 아마 그냥 조식 안 먹고 컵라면 사 먹었다.


우리가 방문하는 업체가 IT Park 이런곳에 있다고 해서, 거기는 깨끗할줄 알았다.
판교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스무리하지 않았을까 하는 예상을 뒤엎고..
그나마 이 사진에는 멀쩡하게 나온듯.


회사입구. 그래도 이 회사는 꽤 멀쩡하고 멋있다.



사무실 근무환경.
중국업체같지 않고, 웬만한 국내 업체보다 나은듯.
대부분 높이조절되는 책상을 사용하고, 서서 일하는 직원들도 보인다.



사무실 안에 있는 놀이방이라고 해야 할까.
이런 복지도 제공하는 훌륭한 회사다.


복주에서 제일 유명한 거리...인사동 비슷한 느낌이다.
여기 이름이 뭔지 인터넷 검색하다 실패했다.
뭐 중요하지 않다.


어느 식당앞에서 홍보중인 직원.
저 자세로 계속 서 있는다. (손에 만두같은 쟁반을 들고 있다.)


중국업체에서 우리를 위해서 준비해주신 술.
엄청 훌륭한 술이다.
이거 다 먹고 한단계 낮은 레벨의 술을 먹었더니 차이가 확 느껴짐.


사진으로 티가 잘 안 나는데, 엄청 작은 잔에 마신다.
소주잔보다 작음.
옆에 물잔 같은데다 술을 따라주면 자기가 알아서 작은 잔에 부어서 마시는 분위기인듯.



돌아오는 길. 복주 고속철도역


2월말이라 한국에는 엄청 추운 날씨였는데, 여기는 뭐 기온이 한여름이었음.
근데, 사람들이 파카 입고 돌아다님.


원래 계약하고, 파일 전달해주러 갔는데,
잠깐 설명만 해 달라고 해서, 미리 말씀을 안 하셔서 자료 준비를 못했다고 했는데...
어쨌든 결과적으로 하루종일 나혼자 강의만 하다 옴 ㅠㅠ



그래도 직원들이 열정적이다.


처음에는 2-3명과 같이 얘기하는줄 알았는데, 저 인원들 다 앉혀두고 자료도 없이 즉흥적으로 강의함.



사진을 잘 안 올리지만, 그냥 기념으로 한장...
제일 왼쪽분은 직원분인데, (고팀장님?) 우리를 위해서 운전을 해 주심.


여기부터 아마 전달받은 사진이라 그런지, 순서가 좀 뒤죽박죽인데, 하여튼 이것도 사무실 내부 사진.



이건 우리가 묵은 호텔.


첫날 훠궈집에서 먹은것.
훠궈집은 그래도 먹을만했다.



갈만한 식당이 없어서 술은 거의 호텔방에서 해결.
근처에 뭐 만두같은거 파는 집도 없어서,
안주는 전부 편의점에서 공수함...
발렌타인 스페셜 에디션을 편의점 안주와 같이 먹다니 ㅎㅎ

과일 파는 곳이 없어서, 푸딩 같은것도 하나 곁들여주고..

저 라면은 꽤 먹을만했음...



결론 : 다시 가고 싶지 않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gallery/1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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