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No. | 1474 |
Subject. | 2022년 7월 동하와의 LA 여행 6일차 |
Date. | 2022-07-29 10:14:54.0 (121.134.199.74) |
Name. | swindler |
Category. | 내 삶의 주변들 |
Hit. | 758 |
File. | IMG_9283.JPEG |
이 날은 원래 아무 계획이 없던 날이었고, 김박사와 동하와 함께 시티투어를 할까 했던 날이다. 역시 여행은 계획대로 되는게 아니다. 어쨌거나 Farmers Market와 The Grove Mall 인가 잠시 다녀오긴 했다. 어제 LA로 온 김박사는 피곤한지 시체처럼 쓰러져 있었다. 그래서, 오전에는 동하와 같이 수영장에서 또 시간을 보냈다. 멕시칸으로 보이는 애가 와서 같이 조금 놀긴 했는데, 동하가 생각보다 대화를 못 해서 물어봤더니, 어린애 영어를 너무 빨리 말해서 못 알아듣겠다고 ㅎ 여기서 한 4번은 놀았나 모르겠다. 방해하는 사람도 없고 좋긴 하다. 점심때쯤 김박사가 일어나서 같이 밥 먹으러 가는데, 어제 갔던 골목식당을 또 가자고 ㅋ 그나마 어제보다 사람이 한명 늘어난 덕분에 갈비 말고 등심도 시켜 먹었다. 고기는 거의 동하가 다 먹고, 김박사는 동치미 국물만 마시고,,, 근데, 동하도 이틀 연속은 좀 아닌 것 같다고. 파머스 마켓에 가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고 왔다. 여기가 과연 유명한 관광지가 맞는지는 의문이다. 한국사람의 비율이 너무 높다. 아마도 한국에만 유명해진 곳이 아닐까. 그리고 우리가 갈만한 곳은 아니었다는 결론. 그래도 뭐, 다른데라도 큰 감동을 줬을 것 같지는 않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Hollywood 에도 한번 안 가봤다 ㅋ 오후에 도교수가 합류해서, 드디어 완전체가 되었다. 동우 집에서 다시 BBQ 다같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술을 마셨다. 동우네 가족이 준비해준 여러 음식들. 덕분에 맛있게 잘 먹고, 굴러다니는 와인병과 함께 우리의 마지막 밤은 깊어져 갔다 ㅋ 사진은 없는데, 이날 꽤 많은 일이 있었다. 길목식당 -> 파머스마켓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내일 받아야 할 코로나 검사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 일단 한국사람이 하는 곳은 신속항원 50$, 예약 필요 없고, 여러모로 가장 스피디하게 처리 될듯.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검사소는 신속항원이 1인당 125$, 그리고 일처리가 늦을 것으로 생각됨.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rite-aid 에 들러서 김박사가 직접 물어봤더니, 여기는 오로지 Driver thru 만 한다고, 동하가 피구공을 사야한다고 TARGET에 들렀는데, 거기서 다시 김박사가 코로나 검사에 대해서 문의했는데, 여기는 안 한다고 했던가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피구공은 사왔다. 누나들과 피구를 하겠다는 집념이 대단. 누나들이 피구공이 없다고 자기네가 산다고 했는데, 동하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기가 사 버린 것이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gallery/14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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