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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No. 48
Subject. GS 그룹 로고, 계속되는 논쟁
Date. 2005-04-14 10:13:20.0 (211.219.39.230)
Name. swindler
Hit. 5733
File. s52m.jpg    s52n.jpg  
지난달 31일 출범한 GS 그룹이 새 이름을 홍보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GS 그룹의 로고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GS는 LG 그룹에서 분리된 계열사이다. 동업의 형태로 경영돼 오던 구 LG 그룹의 경영체제가 지주회사로 전환되면서 정유, 유통, 건설, 홈쇼핑 등 15개 계열사가 LG 그룹으로부터 분리된 것.

알려진 바에 따르면 GS가 발표한 새로운 CI는 미국의 세계적인 CI(로고) 전문회사인 Landor 사를 심벌마크와 로고 디자인 업체로 선정하고, GS 자회사 및 계열사들의 사업영역, 비전, 고객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확정된 것이다.

그런데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CI가 '엉터리'라는 말이 적지 않게 오가고 있다. 넷마블 커뮤니티의 넷마블 운영자는 서체 중의 하나인 Berliner 서체와 GS 로고를 비교해 GS 로고의 이상한 점을 지적했다. 이밖에도 이 서체와 GS 로고가 비슷하다는 지적은 현재 네티즌들에게 널리 퍼지고 있다.

이를 지적하는 네티즌들은 'LG그룹이 LG, LS, GS로 나뉘면서 약 1,000억 원을 들여 홍보를 하고 200억 원을 들여 간판을 바꾸었으며 GS 로고는 외국의 유명한 CI 회사에 거액을 주고 만든 것으로 안다'며 GS 로고를 분석했다.

실제 제시된 Berliner 서체 상의 'S' 자는 현재 GS 그룹이 사용하고 있는 로고의 모양과 매우 흡사하다. 한 네티즌은 "미국 유명 CI 회사에서 디자인을 했다고 하지만 단순한 폰트 이미지를 기업의 CI로 제안한 것도 웃기고 검토도 제대로 없이 이를 받아들인 GS 측도 황당하다"며 국내 다른 업체의 로고도 제시했다.

삼이실업이라는 중소기업의 로고 또한 Berliner 서체의 'S' 자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 이 업체는 이미 10년여 전부터 스페인 회사를 통해 로고를 만들어 사용해 왔다. 그러나 삼이실업은 GS로고를 본 후 상표등록을 했기 때문에 GS 측은 이를 검토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GS는 Berliner 서체의 'S' 자를 그대로 사용하다시피 했으며 기존에 있던 다른 업체의 로고까지 검토하지 않고 로고를 제작했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지적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며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대기업이 CI를 제작하는데 너무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나열했다. "디자인 업체 너무 속 편하게 만든 것 아니냐", "누가 고안했는지 창의성 정말 없는 것 같다", "표절 아니면 도용이라는 말까지 나올만 하다", "홍보비 1,000억 원이 한 순간에 휴지가 되는 것 아니냐. 난감한 문제인 듯" 등 GS의 로고에 회의적인 의견이 많았다.

반면에 한 네티즌은 “기존의 폰트를 그냥 사용 했다고는 하나 꼬리를 잘라 내는 것이나 색상의 사용은 충분히 칭찬할만한 가치가 있다”며 “중요한 건 CI를 디자인한 사람이 그 폰트를 가지고 한 기업의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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