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No : 1,742
제목 : 그런 엄마가 있었다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조유리
출판사 : 바른북스
Rating :
읽은날짜 : 2023-10-01
개인적으로 작가와 친분이 있는 데다가, 최근에 나온 책이라서 구입해서 읽었다.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저자.
"앞으로의 살아냄 속에 부모님이 항상 있을 것이다.
거기, 그렇게, 나의 엄마가 있을 것이다."
|
|
|
|
|
No : 1,741
제목 : 기억술사 1: 기억을 지우는 사람
분류 : 소설
저자 : 오리가미 교야
역자 : 서혜영
출판사 : 아르테
Rating :
읽은날짜 : 2023-10-01
도시전설로 내려오는 '기억술사'
잊고 싶은 기억을 없애준다지만, 기억을 먹고 산다는 얘기도 있다.
초록색 벤치에 앉아 있으면 만날 수 있다고도 하는데,
'당신에게도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습니까?'
과연 아픈 기억을 지우고 나면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일까?
|
|
|
|
|
No : 1,740
제목 : 그 칼로는 죽일 수 없어
분류 : 소설
저자 : 모리카와 토모키
역자 : 최재호
출판사 : 북플라자
Rating :
읽은날짜 : 2023-10-01
주인공 시치사와가 영화 소품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여행 중에 구입했던 단검,
이 검에는 신비한 능력이 있는데, 이 칼로 죽인 생명체는 다음날 4시 32분 06초에 되살아 나는 것이다.
과연 이 능력이 쓸만한 것일까?
주인공은 이 능력으로 영화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
너무나 사실주의적인 시체들, 그러나 실제로 죽은 사람은 없었다.
과연 이것은 살인인가? 아닌가?
이 능력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
|
|
|
|
No : 1,739
제목 : 반짝반짝 안경
분류 : 소설
저자 : 모리사와 아키오
역자 : 이수미
출판사 : 이덴슬리벨
Rating :
읽은날짜 : 2023-09-28
내성적인 성격의 주인공 아케미는 키우던 고양이 페로가 죽자 큰 상실감에 빠진다.
평소에는 보지 않던 종류의 책을 헌책방에서 구입하게 되는데, 딱 한 구절만 인상적이었고
그 부분에만 밑줄이 쳐져 있었다.
그 이유 때문인지 책갈피에서 발견한 명함 주소로 메일을 보내 아카네를 만난다.
아카네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연인 유지를 간호하는데, 이 젊은이들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이다.
'무지개 곶의 찻집', '쓰가루 백년 식당' 등을 쓴
감성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의 애뜻한 연애소설이다.
|
|
|
|
|
No : 1,738
제목 : 조선의 수학자 홍정하
분류 : 소설
저자 : 이창숙
출판사 : 궁리
Rating :
읽은날짜 : 2023-09-24
'조선 수학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홍정하 (1684~?), 그가 쓴 수학책 '구일집'
이 내용으로 한 소설이다.
아쉽지만, 관련자료가 많지 않아 상당부분 작가가 만들어 낸 이야기라고 한다.
어디까지가 역사적인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큰 부담없이 흥미진진하게 읽을만 하다.
|
|
|
|
|
No : 1,737
제목 : 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
분류 : 소설
저자 : 아사다 지로
역자 : 홍은주
출판사 : 문학동네
Rating :
읽은날짜 : 2023-09-24
아사다 지로의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일본의 역사, 그것도 세계사가 아닌,,, 내용은 그렇게 흥미롭지는 않았다.
메이지 시대 초기, 사회의 변화에 적응해 가는 사무라이들의 모습을 그린 여섯 편의 단편집이다.
|
|
|
|
|
No : 1,736
제목 : 800일간의 독서 여행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이나열
출판사 : 미다스북스
Rating :
읽은날짜 : 2023-09-20
더 나은 미래를 만나는 책 읽기,
나만의 꿈을 찾고 일상을 바꾸는 800일간의 독서 여행기라고 한다.
보는 내내 뭔가 거슬렸는데, 잘 생각해 보니까
주어와 목적어, 서술어가 맞지 않은 문장이 꽤 나온다.
도저히 참지 못하고, 보다가 덮었다.
|
|
|
|
|
No : 1,735
제목 : 방관자
분류 : 소설
저자 : 제임스 프렐러
역자 : 김상우
출판사 : 미래인
Rating :
읽은날짜 : 2023-09-20
청소년 소설인데, 학폭의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방관자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방관자는 가해자일 수도 있고, 다음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학폭의 가장 무서운 적은 침묵과 방관이 아닐까?
가족과 함께 롱아일랜드로 이사온 중학생 에릭에게 다가온 그리핀이라는 친구,
그리고 왕따 할렌백, 그는 피해자인가 또 다른 가해자인가?
최근에 청소년 소설을 몇 권 읽다보니 조금 느낌이 오는데,
뭔가 결말이 결말 같지 않은...
|
|
|
|
|
No : 1,734
제목 : 나는 걷는다 #3/3 스텝에 부는 바람 - 이우학교 #29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베르나르 올리비에
역자 : 임수현,고정아
출판사 : 효형출판
Rating :
읽은날짜 : 2023-09-17
이스탄불에서 시안까지 느림, 비움, 침묵의 1099일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사진 한장 없는 책이다.
1만 2,000 km 에 달하는 실크로드 구간을 혼자서 걸어서 지나간 사람은 처음이 아닌가?
1,500페이지에 달하는 3권의 책.
나도 드디어 다 읽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보고 나서 저자를 찾아보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한데,
이번처럼 열심히 찾아 본 적이 없다.
그러고보니 이 이후에 다시 걸었던 책이 있구나. 조만간 그 책도 한번 읽어봐야겠다.
|
|
|
|
|
No : 1,733
제목 : 서쪽 마녀가 죽었다
분류 : 소설
저자 : 나시키 가호
역자 : 김미란
출판사 : 비룡소
Rating :
읽은날짜 : 2023-09-17
할머니와 손녀가 나누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
일본에서 상당히 인기를 끌어 각종 문학상을 석권하고,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한다.
중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등교를 거부한 주인공 마이는 영국인인 외할머니 집에서 한동안 지내는데,
집안 대대손손 마녀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예민한 사춘기 소녀가 자연과 동화되어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생명의 존엄성'을 이야기하고 있다는데,
가끔 나는 일본 사람들과는 정서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
|
|
|
|
No : 1,732
제목 : 겨울이 지나간 세계
분류 : 소설
저자 : 아사다 지로
역자 : 이선희
출판사 : 부키
Rating :
읽은날짜 : 2023-09-11
'철도원', '파이란'의 원작 소설가인 아사다 지로가 쓴 책이다.
저자는 책을 쓸 때 3가지를 지키려고 노력한다는데,
'아름답게 쓸 것, 쉽게 쓸 것, 재미있게 쓸 것'
이 책은 나름 이 3가지를 모두 충족하고 있는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내용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사장까지 오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남부럽지 않을 정도로 사회생활을 해 온 다케와키는
송별회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쓰러져서 의식불명 상태로 병실에 누워있다.
직장동료이자, 지금은 사장 자리에 오른 자랑스러운 친구, 그리고 가족들.
꿈도 망상도 아닌 경험을 하게 되는데, 굳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부모를 만나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
|
|
|
|
No : 1,731
제목 : 리틀 포레스트 #1/2
분류 : 기타
저자 : 이가라시 다이스케
역자 : 김희정
출판사 : 세미콜론
Rating :
읽은날짜 : 2023-09-10
매일 아침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성찬이 벌어진다고,,,
천재 만화가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걸작이라고 한다.
일본 지방의 작은 마을 코모리,
도시에서 귀향한 주인공 이치코는 그곳에서 자급자족 생활을 펼쳐 나간다.
|
|
|
|
|
No : 1,730
제목 : 리틀 포레스트 #2/2
분류 : 기타
저자 : 이가라시 다이스케
역자 : 김희정
출판사 : 세미콜론
Rating :
읽은날짜 : 2023-09-10
땀과 시간을 들여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즐거움이 생생한 농촌 생활 만화의 걸작이다.
음식 이야기라기 보다는 위로되는 이야기.
도시에 살면서도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주변에 꽤 있는데,
이런 책을 볼 때마다 나도 한번 시도해 볼까 하는 욕심이 생긴다.
|
|
|
|
|
No : 1,729
제목 : 오늘도 출근하는 김대리에게
분류 : 자기계발
저자 : 유세미
출판사 : 책들의정원
Rating :
읽은날짜 : 2023-09-09
애경그룹 최초의 여성임원이 약 25년간 회사 안팎을 넘나들며 경험한 직작생활 사용설명서.
저자의 경우 은퇴를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던 시점에,
자녀 문제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은퇴를 하게 되었고,
책을 읽고, 글을 쓰다 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
|
|
|
|
No : 1,728
제목 : 샘 올트먼의 스타트업 플레이북
분류 : 경제/경영
저자 : 샘 올트먼
역자 : 김동환
출판사 : 여의도책방
Rating :
읽은날짜 : 2023-09-09
챗 표지에 'a.k.a. 챗GTP의 아버지'라고 되어 있는데,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의 글이다.
그런데, 챗GPT하고는 전혀 상관없고,
제목 그대로 '스타트업 플레이북'이다.
상당히 얇지만 핵심적인 내용을 전부 담고 있다.
'위대한 작은 책'이라는 표현에 딱 맞는 책이다.
|
|
|
|
|
No : 1,727
제목 : 한낮의 방문객
분류 : 소설
저자 : 마에카와 유타카
역자 : 이선희
출판사 : 창해
Rating :
읽은날짜 : 2023-09-09
28세 여성과 딸이 시신으로 발견된다.
집에는 밀리고, 전기도 끊기고, 급기야 최근에는 수도까지 끊기면서
아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독사에 관한 칼럼을 준비중인 저널리스트 주인공 다지마.
왠지 이 모녀 사건이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고독사 이후, 또 다른 주제.
방문판매 연쇄살인사건.
도대체 이 두 가지 사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저 친구였던 스구로 교수는 왜 이 사건과 조금씩 엮이는지
마지막에 가서야 모든 실타래가 풀어진다.
|
|
|
|
|
No : 1,726
제목 :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 적 있는가? 대전환 시대의 새로운 성장 방정식, 파트너십
분류 : 자기계발
저자 : 이소영
출판사 : 퍼블리온
Rating :
읽은날짜 : 2023-09-08
최근 SNS에서 처음 보고 읽게 되었는데, 최근 책은 아니고 2021년 초에 나온 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찾은 가장 강력한 성장 공식, 파트너십.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시총 1위로 재도약할 수 있었을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오래 일해온 이소영 이사가 그 비결을 이 책에서 밝히고 있다.
|
|
|
|
|
No : 1,725
제목 : 라스트 레터 = Last Letter
분류 : 소설
저자 : 이와이 슈운지
역자 : 문승준
출판사 : 하빌리스
Rating :
읽은날짜 : 2023-09-08
'러브 레터' 이후 23년 만에 선물처럼 우리 곁을 찾아온 이와이 슈운지 감독 미학의 정점 소설이라고 한다.
앞부분 조금만 읽고 다음에 읽으려고 했는데, 단숨에 끝까지 다 읽어버렸다.
연애소설이 이렇게 흡입력이 있어도 되는 것인가?
'널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면 믿어줄래?'
도대체 나는 이 편지를 누구에게 쓰고 있는 것인가?
갑자기 표현과 문체가 달라진 이 편지는 누가 보낸 것인가?
언니를 사랑한 남자,
남자를 사랑한 동생.
편지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세 남녀의 이야기가 결론적으로 너무 슬프게 끝난다.
갑자기 이 작가의 소설을 전부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생각보다 많지 않다.)
|
|
|
|
|
No : 1,724
제목 : 나의 마지막 엄마
분류 : 소설
저자 : 아사다 지로
역자 : 이선희
출판사 : 다산북스
Rating :
읽은날짜 : 2023-09-04
더 이상 엄마를 만날 수 없게 된 도시의 고독한 이들이 자꾸만 찾아오는 시골 마을이 있다.
연 회비 35만엔의 VVIP를 위한 세계 최고의 카드회사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서비스.
1박 2일 50만엔.
어마 무시한 가격인데, 그 곳에 가면 어릴적 고향과 어머니가 있다.
1박 2일의 뜨거운 감동,
이 가상의 공간, 결말은 어떻게 될까?
|
|
|
|
|
No : 1,723
제목 : 아무도 나에게 생활비를 주지 않는다.
분류 : 소설
저자 : 이종은
출판사 : 캘리포니아
Rating :
읽은날짜 : 2023-09-04
작가와 소설에 대한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도서관 시간코너에서 빌려온 책이
큰 감동을 준 경우가 많지 않은데,
이 책이 딱 그 경우이다.
결말이 너무 아름다운 해피엔딩이 아닌가 싶지만, 가끔은 그런 소설도 필요하지 않은가?
평생을 자식을 위해 살아온 어머니, 아무도 그에게 생활비를 주지 않는다.
'나를 전공하고 있습니까?'
특히, 대한민국의 어머니들이 한번은 봤으면 하는 책이다.
이 소설은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그렇지 않은 가정이 많다.
현 세대의 어머니들은 자식도 키우고, 손주들까지 키우고,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인가?
자식을 위한다는 그 희생정신이 과연 자식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가고 있는 건 맞을까?
"내 마음엔 아직 음악이 흘러요" - 영화 인턴 中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