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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영어
2020-06-11 15:06 - swindler
최근 중국쪽과 일을 많이 하면서,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선생님에게 배우다가, 어느 시점부터는 그냥 독학을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생각보다 꾸준히 하긴 했다.

하루에 30분씩 평일에 거의 빠지지 않고,,,

문제는 뭐냐하면, 엄청나게 한자를 써 댄다는 거다.

이면지에 벌써 100장을 쓴것 같다.

쓰는게 나쁜건 아닌데, 굳이 따지자면 speaking, listening이 더 중요하지 않나?

reading도 아니고, writing을 더 많이 한 느낌이다.
(쓰는게 재밌기도 하고, 개인 취향이지만 종이가 쌓여가는 것과, 다 쓴 펜이 쌓여가는데는 성취감을 느낀다 ㅋㅋ)


어찌되었든 중요한 것은 내가 언어를 배우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조금 과장하자면 재미를 평생 처음으로 느꼈다고나 할까?


하여간, 그것보다 이제 영어에 집중을 해 볼까 한다.

학교때는 시험점수를 잘 받으려고 공부했던 것 같고,
정말 의욕을 가지고 영어를 배워본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예전에 비하여 환경을 정말 좋아졌다.
유튜브에 보면, 영어 공부에 관한 수많은 조언들이 넘쳐나고,
넷플릭스를 포함하여 콘텐츠가 넘쳐난다. (자막도 다 있고...)

한번도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영어를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미드는 보다 지루하면 2배속으로 봤고, 팝송도 사실 거의 안 들었다.
(들어도 가사를 신경써 본적이 없다.)

이제서야 더 늦기전에, 의욕적으로 한번 해 보고자 한다 ㅋㅋ

잘 될래나.


항상 시간이 문제인데,
한창 책볼때 1년에 200권을 봤으니까, 평균 3시간을 잡아도 600시간 (하루평균 2시간이 조금 안 되는 시간..)

책보던 시간에 영어를 접하면...

그리고, 요즘 핸드폰을 적게 쓸려고 생각하는데, 게임이라던가 쓸데없이 보내던 시간에, 영어 콘텐츠를 접하면...

이거 한달만 해도 평생 영어 공부할려고 생각한 시간보다 많지 않을까? (학생때 영어시험공부하던거 빼고..)

그나마 다행인거라면, 고3때 단어를 미친듯이 외워서, 단어는 조금 아는 수준이랄까..
이마저도 착각인지 모르겠다.


swindler - 2020-06-11 15:14
음악도 팝송만 들을까 생각중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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