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 1402 |
Subject. | 일요일 12:42 |
Date. | 2006-10-22 12:49:27.0 (211.32.31.37) |
Name. | coolx |
Hit. | 3037 |
File. | 03. The Whitenight in LENINGRAD.mp3 |
여유가 느껴지는 시간이다. 버스를 타고 출근하려다가 오랜만에 비가 오길래 우산가지러 차에 들렀다가 그냥 차 몰고 출근했다. 한 2개월만에 이발도 했고, 어제는 까르푸 갔다가 청소도 좀 했다. 까르푸가 없어져서 순간 당황했더랬다. 어느사이에 이름이 '홈에버'로 바뀌어 있더만, 오늘도 여지없이 출근을 했지만, 커피 한잔과 함께하는 첼로선율이 참 마음에 드는 시간이다. (The Whitenight in LENINGRAD 이 곡은 레닌그라드로 가는 기차안에서 백야를 바라보며 만들었다고 하는데 가끔 참 괜찮게 들려온다.) 지금도 책상옆에는 해야할 일들이 종이로 쌓여있고, 내일은 어쩌면 정신없는 하루가 될지도 모르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여유는 내가 잘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4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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