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No : 2,414
제목 : 미학개론
분류 : 역사/문화
저자 : 김동규
출판사 : 경계
Pages : 272
추천경로 : 우주소년 북토크 작가
구입경로 : 우주소년 구입
Rating : 
읽은날짜 : 2025-11-20
- 좋은 쌀, 좋은 밥, 좋은 삶 이야기
"한 그릇의 밥에서, 한 사람의 삶이 시작된다"
매끼마다 먹고 있는 쌀에 대해서 우리는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그걸 일깨워준 책이다.
저자 - 김동규
초등학교 시절 첫 밥 짓기에서 실패한 이후 쌀과의 특별한 인연이 없었다.
우연한 계기로 쌀의 세계에 빠져들이 2017년 11월 쌀 전문 편집숍 <동네정미소>를 공동 창업해 대표를 맡고 있다. 쌀 큐레이터라는 직업을 직접 고안해내 스스로 대한민국 1호가 되었다.
|
|
|
 |
|
No : 2,413
제목 : 아주 친밀한 폭력
분류 : 정치/사회
저자 : 정희진
출판사 : 교양인
Pages : 280
추천경로 : 우주소년 북토크 작가
구입경로 : 수지구 도서관 대여
Rating : 
읽은날짜 : 2025-11-19
- 여성주의와 가정 폭력
2001년에 출간된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또 하나의 문화)의 개정판이다.
|
|
|
 |
|
No : 2,412
제목 : 무지의 즐거움
분류 : 인문
저자 : 우치다 다쓰루
역자 : 박동섭
출판사 : 유유
Pages : 266
추천경로 : 레쓰비
구입경로 : 선물받음
Rating : 
읽은날짜 : 2025-11-18
오랜만에 책을 선물 받았다.
받을 때는 몰랐는데, 펼쳐보니 '배움을 주신분께'라는 낯뜨거운 메모도 적혀 있었다.
이런 책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하셨지만, 사실 나는 이 저자의 책을 여러 권 읽어본 적이 있다.
저자는 '들어가는 말'에서 한국 독자를 대상으로 책을 쓰는 것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국 독자들이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지 몰라, 묻고 싶은 질문을 던지면 대답하는 형식으로 책을 쓰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그 어떤 질문도 이전에 일본 미디어로부터 받아 본 적이 없는 내용이라고, 그래서 서문의 타이틀을 '생소한 질문을 만나는 즐거움에 관하여'라고 쓴 것 같다.
지금까지 '우치다 다쓰루'는 교육학자인 줄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하여 자세히 알게 되었다. 자칭 불문학과 무도만 제대로 공부하셨다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한 번은 '이 이상으로 더 열심히 공부할 수는 없다' 싶을 정도로 공부에 매달려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85p
"III. 배움의 즐거움" 이라는 소제목이 특히 와닿았다. 평범한 단어들이지만,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학문의 즐거움>이라는 책이 떠올랐다. 이 역시 흔한 단어 두개의 조합이지만, 내가 여러 번 읽은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이다.
ps. 외국 저자의 이름은 출판사마다 표기가 다른 경우가 있다.
지금까지 읽은 책들은 전부 '우츠다 타츠루'라고 표기했는데, 이번에는 '다쓰루' 이다.
혹시나 다른 사람인가 잠시 찾아보기도 했다.
저자 - 우츠다 다쓰루 (우츠다 타츠루)
50년 넘게 대중과 소통하며 글 쓰고 수련하는 사상가이자 무도가.
|
|
|
 |
|
No : 2,411
제목 : 한밤의 아이들 2/2
분류 : 소설
저자 : 살만 루슈디
역자 : 김진준
출판사 : 문학동네
Pages : 477
구입경로 : 수지구 도서관 대여
Rating : 
읽은날짜 : 2025-11-17
살만 루슈디의 <한밤의 아이들>을 처음 들었을 때, 츠지 히토나리의 <한밤중의 아이> 소설과 헷갈린 에피소드가 있다. 추천하기 위해서 언급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런 이유로 읽게 되었다. 읽기 전에는 몰랐는데, 이 작품은 부커상을 무려 세 번이나 수상한 매우 유명한 소설이었다.
(부커상을 어떻게 세 번 받을 수 있나 궁금했는데, 1981년 수상 / 25주년 ‘부커 오브 부커스’ 수상 / 40주년 기념 ‘피플스 부커’를 수상했다.)
이런 에피소드로 인하여 책을 읽는 내내 다른 책을 떠올랐다.
아마, 이 두 소설을 비교하는 독자는 나밖에 없을 것이다.
단수로 표현된 ‘한밤중의 아이’는 유흥가 나카스에 살아가는 주인공 ‘렌지’의 탄생과 삶을 따라가는 개인 서사다.
‘한밤의 아이들’은 1947년 8월 15일 인도 독립의 순간, 신비로운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1,001명의 아이들을 가리킨다. 그중에서도 운명이 뒤바뀐 주인공 ‘살림 시나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그의 아들까지 포함해 4대에 걸친 인도의 역사가 대하소설처럼 흘러간다. 낯선 인도 역사와 더불어 인물과 사건이 쌓여 가는 방식이 독자에게 부담으로 다가왔을지도 모르겠다.
마술적 사실주의 범주에 속한다는 이 소설은 가끔 X-Men을 떠올리게도 하고,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연상시키기도 하며, 때로는 막장 드라마 같은 요소도 보인다. 초반에 집중하기 힘들 정도로 흘러가는 전개가 후반부로 갈수록 완성도를 드러내며 흥미진진해지지만, 솔직히 지금 제목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이들 이야기다 아니다. 굳이 따져도 ‘아이’ 이야기에 가깝다.
반면 ‘츠지 히토나리’의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살아가는 유흥가 나카스의 역사(변화)만 다루고 있다. 일본의 역사나 나카스에 대해 몰라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한밤중의 아이’는 분량이 적어서 아쉬웠고 후속편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 적도 있다. 반면 ‘한밤의 아이들’은 1,0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전자는 조금 더 길었더라면, 후자는 조금 더 짧았더라면 느낌이 달랐을까 하는, 작가가 싫어할 만한 발칙한 상상을 해 봤다.
개인적으로 인도 소설은 생소하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아룬다티 로이’의 <작은 것들의 신>이라는 소설이 떠올랐다. 정세랑 작가가 “어떻게 첫 소설을 이렇게 쓸 수 있지?”라며 충격에 빠졌다고 하여 읽게 된 소설이다. 인도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 부커상 수상작이라는 점 외에는 공통점이 거의 없다. 아마도 인도 역사가 꽤 등장한다는 점 때문에 떠올랐을 것 같다. 사실 내가 접해본 인도 소설은 이 두 권이 유일하다.
아마 그 작은 에피소드가 없었더라면 선뜻 손이 가지 않았을 소설이다. 특이하게 읽기 시작한 만큼, 후기도 전혀 상관없는 책 얘기로 마무리해 본다.
|
|
|
 |
|
No : 2,410
제목 : 한밤의 아이들 1/2
분류 : 소설
저자 : 살만 루슈디
역자 : 김진준
출판사 : 문학동네
Pages : 496
구입경로 : 수지구 도서관 대여
Rating : 
읽은날짜 : 2025-11-16
후기에 쓸 말이 많은데, 일단 기록부터 남겨두자 ㅎ
저자 - 살만 루슈디
1947년 인도 독립을 두달 앞두고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영국 광고 회사에서 일했다. 1975년 첫 소설 <그리머스>를 발표하고, 1971년 출간한 두 번째 소설 <한밤의 아이들>로 부커상을 수상했다.
번역 - 김진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및 영문과를 거쳐 마이애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총, 균, 쇠> 등을 번역했다.
|
|
|
 |
|
No : 2,409
제목 : 나이프를 발음하는 법
분류 : 소설
저자 : 수반캄 탐마봉사
역자 : 이윤실
출판사 : 문학동네
Pages : 220
구입경로 : 서점 리브레리아Q 구입
Rating : 
읽은날짜 : 2025-11-15
특이한 제목의 이 책을 서점 '리브레리아Q'에서 우연히 집어들었다.
KNIFE의 K처럼 분명히 존재하지만 결코 불리지 않는 사람들의 14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시와 소설, 두 장르에서 활약하며 주목받는 작가 수반캄 탐마봉사의 첫 소설집이다.
이민자, 여성, 어린이, 노인 등 사회적 소수자의 다채로운 삶이 담겨 있다.
25년간 시인으로 활동했던 탐마봉사는 "시에서 배운 것을 소설로 번역"하고자 새롭게 소설 집필에 도전했다고 한다.
책을 사고 한달이 넘어서야 읽었네 ㅎ
저자 - 수반캄 탐마봉사
라오스계 캐나가 시인이자 소설가. 1978년 태국 농카이에 있는 라오스 난민촌에서 태어났다. 한 살에 부모가 캐나다로 이주해 토론토에서 자랐다.
번역 - 이윤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여성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
|
|
 |
|
No : 2,408
제목 : 가도 가도 왕십리
분류 : 역사/문화
저자 : 김창희
출판사 : 푸른역사
Pages : 316
추천경로 : 우주소년 북토크
구입경로 : 우주소년 구입
Rating : 
읽은날짜 : 2025-11-14
"왕십리는 살아있다!"
정말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곳이 왕십리다.
내세울 만한 변변한 역사와 인물이 없는, 그저 그런 변두리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건 한참 잘못된 것이었다.
22인의 삶과 죽음으로 그려낸 왕십리의 맨얼굴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 김창희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상경한 후 줄곧 서울 또는 수도권에서 살고 있다.
동천동에 있는 우주소년 북토크 소개에는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고 한다.
서울대 철학과에서 공부하고 <동아일보> 시절에 익힌 르포르타주 방식이 모든 글쓰기의 토대라는 판단을 하게 된다.
|
|
|
 |
|
No : 2,407
제목 : 페미니즘의 도전
분류 : 정치/사회
저자 : 정희진
출판사 : 교양인
Pages : 328
추천경로 : 우주소년 북토크 작가
구입경로 : 서점 리브레리아Q 구입
Rating : 
읽은날짜 : 2025-11-14
- 한국 사회 일상의 성정치학
2020년에 나온 15주년 리커버판이다.
즉, 처음 나온 지 20년된 책이다.
2005년 한겨레가 뽑은 '2005 올해의 책'에 선정되는 등 꽤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여성주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낸 획기적인 저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
|
 |
|
No : 2,406
제목 : 고요한 우연
분류 : 소설
저자 : 김수빈
출판사 : 문학동네
Pages : 232
추천경로 : 도서관위 추천도서 선정팀 10월 도서
구입경로 : 서초구 도서관 대여
Rating : 
읽은날짜 : 2025-11-14
아동청소년문학 평로가인 송수연 씨의 평이 와닿는다.
"기묘한 매력을 지닌 이야기다. 수많은 강렬한 색깔의 이야기들 속에서 튀는 색 없이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청소년 소설인지 모르고 읽기 시작했다.
과연, 청소년 소설이라는 장르가 문학적으로 존재하긴 하는가에 대한 의문도 있으나,,,
꽤 많이 청소년 소설을 접한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구별이 가는 느낌이다.
그래도 나쁘지 않게 읽었다. 아니, 재밌게 읽었다.
저자 - 김수빈
<고요한 우연>으로 제1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
|
|
 |
|
No : 2,405
제목 : 참사는 골목에 머물지 않는다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10.29 이태원 참사 작가기록단, 김혜영
출판사 : 창비
Pages : 404
추천경로 : 도서관위 책나눔 - 흑두부
구입경로 : 책나눔으로 받음
Rating : 
읽은날짜 : 2025-11-12
이태원 참사 2년, 우리는 국가의 부재를 깨달았다.
이태원 참사로 자녀를 떠나보낸 부모들의 이야기를 선명히 담아낸 기록집이다.
저자 - 10.29 이태원 참사 작가기록단
각각의 자리에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겪은 한 사람으로서 세상을 일구던 활동가와 작가들이 보였다. '우리 지금 이태원이야' 라는 책도 있다.
저자 - 김혜영
고 이한빛 PD 어머니
3부 해설은 '랄라'가 썼다.
|
|
|
 |
|
No : 2,404
제목 : 요즘 교사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
분류 : 인문
저자 : 조벽
출판사 : 해냄출판사
Pages : 328
구입경로 : 서초구 도서관 대여
Rating : 
읽은날짜 : 2025-11-11
- 교사와 학생의 마음건강을 위한 교육 멘토링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어서 옮겨둔다.
"따지려는 것은 아니고요... 하면서 따집니다. 선생님을 곤란하게 만들고 싶지 않지만.. 하면서 곤란하게 만듭니다.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면서 비난하고 공격합니다. 사실은요... 하면서 사실이 아닌 자신의 주관적 의견을 피력합니다.
이런 서두는 반박을 미리 차단해 놓으려는 시도입니다. 그렇다고해서 반박할 거리가 없어지는 게 아닌데도 말입니다. 이런 어법에 휘둘리지 마세요. 즉,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오히려 서두의 내용과 반대되는 말이 나올 것임을 알리는 신호라고 여기세요. 이들은 대화가 아니라 게임을 하려고 말을 꺼낸 것이며, 이들의 목표는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무조건 이기ㅐ는 것입니다. 이들은 게임 룰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고 언제든 바꿉니다. 이런 경우, 그들과 게임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 아들은 절대 그러지 않아요. 단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어요. '항상, 절대로, 언제나, 늘, 단 한 번도'와 같은 단어는 상대방의 의견이 얼마나 확고한지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이러한 말은 착각에 빠진 정도만 나타낼 뿐입니다.
'제 딸이 그럴 리가 없어요.' '우리 선생님은 절대로 그러신 분이 아닙니다.' 가능성조차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신들이 옳다는 확신에 차 있습니다. 이러한 선민의식에 우월감과 오만함마저 따라붙습니다. 자신들의 믿음에 부합하는 것만 보고 나머지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편파적이고 왜곡된 내용을 사실이라고 밀어붙이는 행위가 자기기만이라는 점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저자 - 조벽
'교육계의 마이클 조던',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교수법의 권위자이다. 위스콘신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후,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미시간공과대학에서 20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
|
|
 |
|
No : 2,403
제목 :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
분류 : 소설
저자 :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역자 : 신해경, 이수현, 황희선
출판사 : 아작
Pages : 520
추천경로 : 도서관위 추천도서 선정팀 9월 선정도서
구입경로 : 서초구 도서관 대여
Rating : 
읽은날짜 : 2025-11-09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페미니즘 SF 소설집이다.
40년만의 국내 출간으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체체파리의 비법>에 이은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도서관위 추천도서 선정팀에서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과 '냉정한 돼지'를 골랐는데, 2편 모두 이 소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냉정한 돼지'는 이 책에서는 '돼지제국'으로 되어 있다.
저자 -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1915년 생이다. 화가, 예술 비평가, 공군 조종사와 군 전보원, CIA 정보원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했고, 제대 이후엔 대학에서 실험 심리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심리학 박사 과정을 마치던 1967년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SF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라는 필명을 ㅁ나들었다.
'여성 SF 작가'라는 이름으로 주목받고 싶지 않아서, 필명을 남자처럼 만들었다고 한다.
|
|
|
 |
|
No : 2,402
제목 : 정희진처럼 읽기
분류 : 인문
저자 : 정희진
출판사 : 교양인
Pages : 312
추천경로 : 우주소년 북토크 작가
구입경로 : 수지구 도서관 대여
Rating : 
읽은날짜 : 2025-11-05
- 내 몸이 한 권의 책을 통과할 때
저자가 2012년부터 2014년 봄까지 쓴 서평 중 79편을 선정해 수정한 책이다.
이 당시 저자가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는 '고통', '주변과 중심', '권력', '앎', '삶과 죽음' 다섯 가지 주제이다.
가끔 짧은 문장이 눈에 꽂히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 작가의 글은 상당히 많은 문장들이 그렇다.
"단지 나는 '공부가 가장 쉽다'는 말에 관심이 있다. 다양한 분석을 필요로 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다. 공부는 '쉽다, 어렵다' 차원에서 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슬픈데 따뜻하고, 찡한데 안식이 있다. 희망과 절망 그런 차원이 아니다. 애상이나 애잔함은 오히려 충만한 느낌이 있다."
|
|
|
 |
|
No : 2,401
제목 : 화이트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분류 : 소설
저자 : 오토 펜즐러, 엘러리 퀸 외
역자 : 이리나
출판사 : 북스피어
Pages : 552
추천경로 : 도서관위 책 나눔 도서 (빙봉)
구입경로 : 수지구 도서관 대여
Rating : 
읽은날짜 : 2025-11-04
크리스마스 범죄소설 21편을 모았다.
미스터리의 살아 있는 백과사전 오토 펜즐러가 발굴한 최고의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저자 - 오토 펜즐러
미스터리 소설계의 명 편집자이자 뉴욕에 있는 '미스터리 서점'의 운영자이며 '미스터리어스 프레스'의 발행인이다.
번역 - 이리나
영문학을 전공하고 영어와 스피치 강사로 활동했다.
인생의 전반이 밖으로 향하는 삶이었다면 후반은 책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삶을 살고자 '부활'을 의미하는 renascita의 줄임말 '리나'를 필명으로 다시 태어났다.
현재 외서 기획자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
|
|
 |
|
No : 2,400
제목 : 풀무의 삶과 배움
분류 : 인문
저자 : 김현자
출판사 : 살림터
Pages : 352
구입경로 : 수지구 도서관 대여
Rating : 
읽은날짜 : 2025-11-02
- 풀무에서 배우고 가르친 교사가 기억따라 느낌대로 쓴 풀무학교 이야기
이 책을 읽고 있는 도중에, 홍동마을과 풀무학교에 1박 2일로 다녀왔다.
역시 글로 읽는 것과, 가서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홍동마을과 풀무학교는 한 번 가봄직하다. (투어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각종 책에는 아직 나오지 않지만, 오누이 마을도 꽤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
|
|
 |
|
No : 2,399
제목 : 읽은 척하면 됩니다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김유리, 김슬기
출판사 : 난다
Pages : 404
구입경로 : 수지구 도서관 대여
Rating : 
읽은날짜 : 2025-10-30
얼마 전에 읽은 책 <밥보다 등산>에 언급되어 읽기 시작한 책이다.
그때의 느낌과 실제 책은 꽤 달랐다. 왠지 모르겠지만, 그냥 책 읽는 습관 같은걸 얘기하는 에세이가 아닐까 했었는데
실제로는 예스24의 김유리 MD와 매일경제 문화부 김슬기 기자가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 매일같이 써나간 책일기이다.
언뜻 보기에는 한 페이지에 걸쳐 책 한권을 요약하거나 소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어쨌거나 내가 읽었던 책 부분만 읽게 되었다. (왠지 접하지 않은 책에 대한 기대감이나 선입견이 생길수도 있겠다 싶어서...)
|
|
|
 |
|
No : 2,398
제목 : 풀무학교 이야기
분류 : 인문
저자 : 홍순명
출판사 : 내일을여는책
Pages : 271
구입경로 : 수지구 도서관 대여
Rating : 
읽은날짜 : 2025-10-29
더불어 사는 평민을 기르는 풀무학교 이야기 첫째묶음이다.
"일만 하면 소, 공부만 하면 도깨비, 우리는 일도 하고 공부도 하는 사람이 되자"
주말에 풀무학교가 있는 홍동 마을에 방문하기로 하여 읽어봤다.
저자 - 홍순명
전 밝맑도서관 대표, 전 풀무학교 교장이다.
|
|
|
 |
|
No : 2,397
제목 : 한밤중의 아이
분류 : 소설
저자 : 츠지 히토나리
출판사 : 소담출판사
Pages : 384
구입경로 : 구입
Rating : 
읽은날짜 : 2025-10-29
'살만 루슈디'의 <한밤의 아이들> 책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냥 이 책이 떠올라 다시 한 번 읽었다.
사실 작년에 읽었었다.
작년에 읽을 때, 한동안 '츠지 히토나리'의 소설에 실망한 것에 대해서, 작가에 대해 오해를 했던 것 같다고 후기를 쓴 기억이 있다.
책을 다시 읽다가 결론 부분이 생각나지 않아서, 끝까지 읽었는데 아마도 결론이 극적이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나카스 사람들은 그를 '한밤중의 아이'라고 불렀다."
|
|
|
 |
|
No : 2,396
제목 : 풀무학교는 어떻게 지역을 바꾸나
분류 : 정치/사회
저자 : 이번영
출판사 : 그물코
Pages : 231
추천경로 : 2025년 11월 홍동마을 방문
구입경로 : 수지구 도서관 대여
Rating : 
읽은날짜 : 2025-10-26
풀무학교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어서 읽은 첫 번째 책이다.
2011년 '홍동밝막도서관'이 개관식을 하며 문을 열었다.
'밝맑'은 풀무학교 설립자 중 한 사람인 이찬갑의 호이다.
도서관은 건축가 이일훈이 설계했는데, 상량문은 "이문회우 이우보인"이라는 문구를 써 올렸다.
논어에 나오는 말로 "책으로 벗들이 만나고 벗들이 사랑을 실천한다"는 뜻이다.
|
|
|
 |
|
No : 2,395
제목 : 우리는 왜 농촌 마을 홍동을 찾는가
분류 : 정치/사회
저자 : 송두범, 김기흥, 박경철, 이관률
출판사 : 그물코
Pages : 227
추천경로 : 2025년 11월 홍동마을 방문
구입경로 : 수지구 도서관 대여
Rating : 
읽은날짜 : 2025-10-26
- 풀무학교에서 마을 공동체까지
- 교육, 유기농업, 협동조합으로 읽는 홍동이야기
충남연구원의 네 연구원이 홍동에 직접 머물면서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여러 문헌 자료들을 바탕으로
홍동지역의 활동을 숲이라는 커다란 관점에서 바라본 이야기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