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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1411
Subject.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Date. 2007-01-02 10:26:54.0 (211.36.27.8)
Name. swindler
Hit. 3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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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연휴때 계속 인천에 있었다.

그나마 바쁘지 않을때라서 다행이라고 해야 되나.

연세가 많으셔서 작년부터인가 병원과 집을 오가시다가
집에서 편안하게 돌아가신것 같다.

어릴때부터 외가댁이 너무 멀어서 (외할머니댁은 부산에서 하루만에 갈수 있는 방법이 없었더랬다.) 몇번 가보지 못했었지만,

그래도 외할머니가 인천에 이모댁에 계시면서부터는
가끔씩 찾아뵈었던것 같다.

대학교때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외가댁 식구들 본 이후로는 거의 10년만에 처음 본것 같다.
외사촌들이 나이 또래는 비슷한데 별로 왕래가 없어서 잘 몰랐었는데,
이번에 같이 밤새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했고, 모르던 것들도 많이 알았다.

외할머니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서 목사님과 교회 사람들이 많이 왔었는데,
목사님 말씀으로는 70년동안 교회를 한주도 빠지지 않고 가셨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종교적인 믿음은 별로 없지만,
천당이 있다면 외할머니는 거기로 가셨을것 같다. ^^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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