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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1429
Subject. 단순하게 살자. 창고 대방출~
Date. 2007-01-30 11:19:26.0 (211.36.27.8)
Name. swindler
Hit. 3405
File.
호기심에 사 놓고 안 쓰는 물건들이 있다.

그중에 몇개를 팔려고 내 놓았다.

내 문제중의 하나는
취미도 너무 많고 물건도 너무 많다는 점이다.

다 줄여 나가야겠다.

외발자전거와 인라인은 확실히 본전을 뽑았다.
전자키보드는 꽤 쳤었고 아직까지는 팔 생각이 없다.

일단 매킨토시하고 타자기를 내 놓았다.
매킨토시는 바로 팔렸고 타자기는 아직 모르겠다.

그리고 psp하고 pmp도 고민중이다.

또하나 온로드R/C도 팔고 몬스터트럭 하나만 주력할까 생각중이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호기심에 절대 물건을 지르면 안 된다.
삶이 너무 복잡해진다.

시간많은 주말에 집에 있으면서도
혼자 머리속으로 10분 단위로 스케쥴을 짜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10시~10시 반까지 밥 먹고,
10시 반부터 11시까지 청소하고
세탁기 돌려놓고
30분 쉰 다음에
무슨책을 보면 대략 2시.
빨레 널고, 30분간 피아노 연습하고
다시 2시간동안 컴퓨터 두드리고 어쩌고 저쩌고...

하긴 소설책볼때 지금까지 본 페이지/시간을 계산해서
대략 몇시면 다 보겠다고 계산해보는 사람도 별로 없을듯.
(평균적으로 책 볼때 중간에 한 3-4번 정도 현재 속도도 계산해본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4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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