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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1465
Subject. 슬픈독백
Date. 2007-02-28 17:08:46.0 (211.36.27.8)
Name. swindler
Hit. 5011
File. 더필름(The Film) 2집['06 영화같은 음악의 시작]-09 슬픈 독백.mp3   
한때는 슬픈 노래들을 참 많이 들었다.
아니 여전히 슬픈 노래들을 더 좋아하는데 근래에는 노래를 잘 안 듣고 살았다.

언제부터인가 사람이 변해간다는게 느껴진다.
감수성이 사라진다고 해야 되나.

노래를 듣지 않고 책을 보지 않아서 그런건가.

가끔은 그런게 조금씩 슬프기도 하다.

무미건조한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슬픈것보다 기쁜게 좋은거지만
어느정도 가려진 슬픔이 있어야 더 좋은게 아닐까.


사람이 너무 긍정적이 되어 버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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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독백

술 취한 밤이 오면은
가끔 그대의 소식이 궁금해져요
아직 그댄 밉지만
내겐 그대 떠난 빈자리 아쉬워요
그럴 땐 거릴 나서죠
아무도 없는 한적한 전화길 찾죠
그대 친한 친구들에게
괜시리 잘 있냐고 말을 건넸죠.

하지만 결국 그대 안부를 물어보겠죠
나 없이도 참 살아가냐고
술에 취한 목소리로 혼다 묻고 되뇌이겠죠
그대 잘 있어야겠지

아니죠 그건 아니죠
아직도 나는 마음이 편칠 않은데
어쩜 그댄 그렇게 편히 살수가 있는지 화가 나겠죠
하지만 결국 그대 안부를 물어보겠죠
나 없이도 참 잘 살아가냐고
술에 취한 목소리로 혼자 묻고 되뇌이겠죠
그래 잘 있어야겠지

이젠 다시 볼수 없나요
그댈 제발...

알고 있죠 우리 다시 볼수 없단걸
다시 한번 그대 안부를 물어보겠죠
나 없이도 참 잘 살아가냐고
술에 취한 목소리로 혼자 묻고 되뇌이겠죠
그래 잘 있어야겠지
그래 잘 있어야겠지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465/0








Larry Cooper 2007-03-0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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