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 1516 | ||||
Subject. | 500페이지가 넘는 책 | ||||
Date. | 2007-05-11 17:23:33.0 (211.181.247.3) | ||||
Name. | swindler | ||||
Hit. | 4175 | ||||
File. | |||||
아마 서점에서 책을 골랐다면 절대 사지 않았을 책이다. 제드 러벤펠드의 '살인의 해석'이라는 책 사실 프로이트는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은 되지 않고 있다. (아닌가, 핵심적인 조언은 하는거 같다.) 영거가 혼자 거의 해결하고 있는데, 프로이트는 계속해서 융과 다른 이들에게 공격을 당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면서 살인사건과 살인미수사건은 점차 미궁으로빠져드는것 같다. 수사과정은 꼭 무슨 미국 드라마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실마리를 하나 찾아서 해결될듯 한데 아직 책 페이지는 많이 남았고 결국 그 실마리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다른 게 밝혀지고 다시 그것마저도 의문을 품게 만드는 분위기 조성을 하면서... 꽤 재밌게 보고 있다. 그래도 책이 두껍고 페이지가 꽤 되니까 이제 한 70% 정도 본것 같다. 이래서 내가 두꺼운 책을 선호하지 않는다. 재미를 느끼는 순간 한번에 몰아서 다 봐줘야 되는데 도저히 그럴수가 없다 ^^ 어쨌든 기대하지 않았던 책 한권이 흥미를 주면서 밀렸던 책도 거의 다 본것 같다. 한동안 사놓기만 했던 책들이 조금씩 나를 압박하기도 했는데 이제 또 한동안 책을 안 보기로 했으니까 한편으로 홀가분하다 비만 안 오고 흐리기만 한 주말이 왔으면 좋겠다 ^^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5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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