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78,216 th visitor since 2017.2.1 ( Today : 1290 )
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1521
Subject. 월요일은 아침부터 기분 좋은 글을 써야 되는데.
Date. 2007-05-21 09:36:37.0 (211.181.247.3)
Name. swindler
Hit. 3543
File.
월요일은 차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평소보다 한 30분 정도 일찍 일어날려고 하는데
보통은 평소와 비슷하게 일어나게 된다.

아무래도 늦게 일어나도 지하철이라는 차선책이 있기 때문일것 같은데
덕분에 오늘도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다.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면 가장 좋은 점은 책을 볼수 있다는 점이고
가장 안 좋은 점은 서서 출근한다는 점이다.

어쨌든 장점만 따졌을때
가방에 넣고 다니던 책을 오늘 다 보긴 했는데,
그것때문에 기분이 별로다.

역시 이런책은 애초에 잡지 말았어야 했다.
'프레젠테이션 잘 하는 법'

여러부분이 마음에 안 들긴 했지만
가장 인상이 찌푸려졌던 부분 하나


졸고 있는 사람이 있을때 좋은 방법
1) 자신의 실패담과 같은 극적인 얘기를 꺼낸다.
-> 혼자 쇼를 해라 ^^
2) 모두를 향해 '그런데 이번 프로야구에서는 누가 이겼죠?' 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 뭐 저자가 꼭 그런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전국민이 좋아하는 일이라도 싫어하는 사람은 있다. 이런거 좀 하지 말자.
3) 졸고 있는 사람 옆에 서서 진행한다
-> 이거는 완전 그 사람을 적으로 돌리겠다는 소리로밖에 안 들린다. 그래 버릴놈은 어차피 버리자고 생각하면 이해는 해 줄수 있겠다

해서는 안 되는 것들
1) 큰 소리를 지른다
2) 이렇게 좋은 내용을 듣지 않는다며 비난한다
3) 당황하며 말이 빨라진다
-> 이거는 미치지 않고서는 할수 없는 일들이다. 진짜 책 인쇄한 종이가 아깝다


가끔 당분간 책을 놓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집착이나 자기만족 때문에 잘 그렇게 되지 않는다.

지금은 정말로 한동안 책을 놓고 살아야 될 시기가 아닌가 싶다 ^^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521/0






Name
Password
Comment
Copyright © 1999-2017, swindler. All rights reserved. 367,611 visitor ( 1999.1.8-2004.5.26 ), 2,405,771 ( -2017.01.31)

  2HLAB   2HLAB_Blog   RedToolBox   Omil   Omil_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