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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1573
Subject. 오랜만에 짜증이 나는구만...
Date. 2007-06-27 18:30:58.0 (211.181.247.3)
Name. swindler
Hit. 3479
File.
문제의 발단은 모 사이트에 올라온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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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상에 한 신사가 들어와서, 70만원짜리 진주를 샀다.

100만원짜리 수표를 냈는데 보석상 주인은 거스름돈 줄게 없었다.

그래서 보석상 주인은 그 수표를 들고 옆 제과점에 가서 현금으로

바꿔온뒤 30만원을 신사에게 거슬러줬다.

그 신사가 가고난 뒤, 그 수표가 가짜수표 인걸 알게됬다.

그래서 보석상주인이 제과점주인에게 100만원을 물어주었다.

총 손해본 금액은??

1번 200만원
2번 130만원
3번 100만원
4번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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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게 언제적 문제냐.
뭐 복고풍이라 치고

그 다음에 꼭 여기다 진주 원가가 얼마네 마진이 얼마네 하지 말자.
그렇게 따지기 시작하면
원가가 50만원이라고 치더라도 기회비용으로 봐서 70만원에 팔거였기 때문에
50만원 손해가 아니라 70만원 손해라고 봐야된다고 우길수도 있다.


어쨌든

이걸 가지고 200이네 130이네 별 쇼를 다 한다.






<< deeper look >>
대학교 교재중에 챕터별로 deeper look 이라고 일명 심화학습 코너가 있다.
일단 여기를 나눈 이유는 위에서 조금이라도 헷갈리면 이쪽은 보지 마라는 얘기다.

사람들이 헷갈리기 시작하니까 이제 다른 관점에서 얘기한다.
보석주인 입장에서만 계산하니 헷갈리니까.
전체를 통틀어 누가 이익을 얼마 받으니 전체 손해가 맞아야 된다는둥.

결국 제과점 주인 손해/이익없음
도둑 : 보석70만원에 거스름돈 30만원 = 100만원 이익
즉, 보석주인 100만원 손해.

이건 누구나 이해한다.
여기까지 이해한 사람들이 다시 보석주인 입장에서 따져보니 헷갈리기 시작하나보다.
이 사람들 조차도 짜증이 나는구만,

내 리플에도 딴지를 거는 사람도 있다.


아, 세상살기 정말 어렵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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