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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592 | ||||||||||||||||
Subject. | 칵테일 파티 | ||||||||||||||||
Date. | 2007-07-21 11:09:54.0 (211.36.27.8) | ||||||||||||||||
Name. | swindler | ||||||||||||||||
Hit. | 5293 | ||||||||||||||||
File. | |||||||||||||||||
파티라고까지 하기는 좀 거창하고 어제 곱게 집에 잘 들어가 있었는데 직원놈 둘이 우리집으로 찾아왔다. 처음으로 시작된 칵테일 파티... 내가 올때는 술을 한병씩 사오라 그랬는데, 이놈들이 약간의 안주류만 사왔다. 그래도 뭐 처음이니까 봐주자. 처음 만들어 나간술은 Midori Illusion 이놈은 재료비가 너무 비싸다. 원가로 계산해도 한 4-5000원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들어가는게 하도 많아서 솔직히 무슨 맛인지도 잘 모르겠다. Gin Rickey 청량감이 넘치는 음료같은 맛이다. 그리고 레몬을 잘라서 넣어보기는 처음이었나. 한결 보기가 좋더만, 데낄라 선라이즈 두번째 만들어보는 술이다. 처음때보다 요령이 생겨서 그런지 모양이 좀 나오기 시작한다. 아래 사진은 처음 만들때 사진이라 좀 그렇다. 이렇게 셋이서 한잔씩 마신 이후에 블러드 메리 처음 만들어 봤는데 나는 맛을 못 봤다. 스크류 드라이버와 동일한데 오렌지 쥬스 대신에 토마토 쥬스가 들어간다. 역시 토마토 쥬스가 왠지 더 공복감을 달래준다고나 할까, 일반 토마토쥬스를 넣었더니 느낌이 좀 덜한것 같다. 약간 더 진한 토마토쥬스를 알아봐야겠다. 블랙러시안 처음 만들어봤는데 레시피가 워낙 간단하여 바에서 좀 마셔본 놈 말로는 어설픈 바보다는 맛이 더 괜찮단다. (그럴리가???) 역시 나는 맛을 못 봤다. 다음에 한잔 미도리 마티니 역시 처음 만들어본 칵테일로 내가 마신 술이다. 미도리는 비싼 가격에 색깔이나 병이 좀 뽀대는 나지만 맛은 좀 별로인 듯한 느낌이 든다. 미도리 일루션에 워낙 많은 종류가 들어가지만 이것은 미도리 1/2 oz 에 술만 들어가서 색깔도 좀더 밝고 술맛이 난다. 뭐 나름 괜찮긴 한듯 ^^ 그러고보니 어제 처음 만들어본 칵테일이 무려 3종이다. 그리고 서빙이라는걸 할려니 속도도 무지 중요한것 같은데 이건 뭐 내가 왠만해서는 뒤쳐지지 않는다. 게다가 탄산수를 넣고서는 shake 를 하면 안 된다는 사실도 알았다. 탄산가스가 나와서 그런지 뚜껑이 자꾸 열린다. (차라리 제일 위 뚜껑을 좀 열고 천천히 셰이킹할까도 생각중) 갑자기 6잔이나 마시는 바람에 재료들이 줄어가는게 보인다. 내가 구입한 원가로 따져도 1만원은 휠씬 더 들어갔는데 (자꾸 본전 생각이 난다.) 그래도 뭐 맛있게 먹었으니 나쁘지 않군 ^^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5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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