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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650 | ||||
Subject. | 예비군 | ||||
Date. | 2007-09-08 10:18:53.0 (211.36.27.8) | ||||
Name. | swindler | ||||
Hit. | 4290 | ||||
File. | |||||
어제는 올해의 마지막 예비군에 참석했다. 그러고보니 벌써 5년차란다. 내년 한해만 더 받으면 예비군도 끝이다. 게다가 5-6년차는 훈련시간도 좀 적은 편이다. 별거 아니지만 예비군 이거 정말 귀찮은데, 한편으로 속이 다 후련하다. 군복도 내년까지만 입으면 안 입어도 되고 말이지. 어제는 또 무슨 대테러 경보수준이 올라갔네 어쩌네 하면서 깐깐하게 차량마다 신분증 검사하고 하는데 기다리다 짜증나 죽는줄 알았다. 얘네는 일부러 느리게 하는게 확실하다. 아니면 군바리가 되면 정말 머리가 나빠지던가 말이지. 200명쯤 되나. 이름 불러서 훈련필증 나눠주고 끝나는데, 그걸 한명이 다 들고서 두세번씩 부르다가 받아갈때까지 기다리다보니 1분에 5-6명 나눠준다. 애들은 한 200명 넘어 보이던데 결국 제일 마지막에 가는 애는 다른 애들보다 한 40분은 더 걸리지 싶다. 답답은 한데, 그래도 뭐 그런다고 정해진 시간보다 늦게 끝나는건 아니니까 참고 앉아 있는거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6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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