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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1721
Subject. 코스트코 방문기
Date. 2007-11-26 09:15:26.0 (211.36.27.8)
Name. swindler
Hit. 5975
File.
어제 처음으로 코스트코에 가봤다.

칵테일에 관심이 있는 어떤분께서 코스트코에 가면 다른데서 구하기 힘든 재료들이 있다고 해서...

일단 가기전부터 마음에 안 들던거는
년회비 35000원과,
현금 또는 삼성카드로밖에 결제가 안 된다는 점이었는데,

가보니 더 짜증이 나는것은
일단 사람과 차가 너무 많고,
뭐든지 묶음단위가 크기 때문에 나같은 사람과는 잘 안 맞기도 하고,
시식코너가 너무 적은데다가 그나마 있는 시식코너도 사람이 바글바글.

결국 몇개 고르다가
그냥 다 제자리에 갖다두고 나와버렸다.
그거 사고나서 년회비 환불받아도 되긴 한데
귀찮아서 그랬다.

딴데 잘 안 파는거라고는
술 몇가지 종류하고 진저에일 같은 종류가 있기는 한데.

사실 거기가 남대문을 대체해주지는 못하는데다가
남대문에 없고 거기에만 파는것도 없다.

결국 앞으로 다시는 코스트코에 안 갈 예정..
(그래도 다른데에 비해서 싸긴 싸더만)

괜히 얻은것없이 피곤한 쇼핑이었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721/0






꾸냥 마트에 가면 1.2 (cm)X 1.2 X 1.2의 freezer가 있다네... 망치로 두드릴 필요가 없슴... 2007-11-26 13:58
swindler 그만한 사이즈로 얼려도 잘게 부수는게 있단 말이죠. 2007-11-26 14:04
icyz 저도 코스트코 회원 가입했는데...와인 사러 가보면 실제 남대문이나 다른 곳보다 그렇게 종류가 많진 않아요. 특히 소량으로 구입하는 사람들에겐 영 안 맞는듯. 그래도 색다른 거 구경할 때는 좋은 것 같더라구요. ㅋㅋ 특히 수입 화장품은 백화점 가에 비해서 반값이하로 살 수 있음..이것만 해도 연회비 뽑죠..ㅋㅋ 선물용으로 좋아요..종류가 몇 개 없는게 한계지만..ㅠㅠ 2007-11-29 19:12
주방장 코스트코는 개인보다는.. 집단이나.. 개인영세사업자한테 더 맞을듯 싶더라고요..저도 2년간 회원이었다가.. 요즘은.. 물건은 안사고.. 아이쇼핑만.. 2007-12-05 11:37
swindler 그러게 말이다. 예전에 너 따라 가봤으면 이번에 귀찮게 가입하고 탈퇴하고 안 했을텐데 ㅋㅋ 2007-12-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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