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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 1723 | ||||||||||||||||||||||||
| Subject. | 개발자에게 꼭 필요한 것들 | ||||||||||||||||||||||||
| Date. | 2007-11-27 10:03:42.0 (211.36.27.8) | ||||||||||||||||||||||||
| Name. | swindler | ||||||||||||||||||||||||
| Hit. | 5673 | ||||||||||||||||||||||||
| File. | |||||||||||||||||||||||||
| 근래에 신입애들이나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애들을 보면서 답답한 점을 생각해보다보니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2가지가 떠올랐다. 첫번째는 메세지에 귀를 기울이자 이고, 두번째는 바로 '끈기' 이다. 사실 두번째 얘기만 쓸려고 했는데 첫번째도 무시할수가 없어서 말이지. 에러가 나면 에러 메세지라는게 나온다. 100% 정확하다고 볼수는 없지만 이 메세지가 에러의 원인을 알려주는건데 이걸 개무시하는 경우들이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영어로 나오기도 하고 이해를 못하기 때문이겠지. 근데 이걸 무시하고 에러를 고치기 시작하는거니 점쟁이 불러서 몇번째 라인에 에러난거 같냐고 물어보는거랑 똑같다고 본다. 자주 보이는 에러메세지 해봐야 몇개 되지도 않는데 제발 공부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영어를 못해도 사전 프로그램도 널려 있고, 에러 메세지 그대로 검색하면 결과가 죽도록 나올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건 기본적인 성의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툴에서 조낸 친절하게 원인을 알려주는데도 개무시하는.... 두번째 끈기라는게 뭐냐 하면. 대부분 남의 소스를 보거나 그럴때 많이 발생하는데, 조금씩 라인을 따라가다보면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다 자기 머리의 용량안에 더이상 넣기 힘들어진다. (솔직히 분기문 5개 넣을수 있는 인간도 조낸 드물다고 본다.) 이때부터 슬 짜증이 난다. 에라. 씨바. 모르겠다. -> 그래, 그냥 짐싸서 바로 백수의 길로 들기를 권해주고 싶다. 종이랑 펜은 뭐하러 파나 조낸 써가면서 어떻게든 끝까지 따라가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있나?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보다 머리 좋다고 생각하는 개발자는 본적이 없는데, 그런 나도 조낸 써내려가면서 분석한다. 기존 소스 하나 컴파일할려다 보니 저게 에러나고 그거 고치니까 저게 에러나고 그거 고치니까 저게 에러나고 그거 고치니까 저게 에러나고 이렇게 100개 넘게 따라가본적도 많다. 물론 머리속에 못 넣는다. 주로 메모장 같은데다가 써가면서 하는 편인데,,, 그리고 예를 들어서 asp 소스를 jsp 로 그대로 옮긴다고 치자. asp에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이걸 무시하고 개발한다. 이러면 제대로 돌아갈 확률이 허경영 후보가 이번 대선에 당선될 확률하다고 비슷하다고 본다. 모르면 무시하나. 모르면 공부를 하던가 방법을 찾아야지. 그리고 당장 무시하고 넘어가고 나중에 하더라도 솔직히 기억하냐? 어딘가 적어놔야 될거 아냐. 포스트잇은 폼으로 파나. 적어서 모니터에 붙여 놓던가. (중, 고등학교때 IQ 검사해서 150이하로 나오면 무조건 적어야 된다고 본다.) 하여튼 이것도 성의와 끈기의 문제이다. 글 쓰기 시작할때랑 좀 달라지긴 했는데, 꼭 필요한 두가지는 '성의와 끈기'인거 같다 ㅋㅋ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7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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