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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1728
Subject. 대략 난감이다.
Date. 2007-12-07 14:41:23.0 (211.36.27.8)
Name. swindler
Hit. 3342
File.
이랬던 적이 없었던거 같은데,
공부를 안 해서 그런건가.

하여튼 PT 를 하고 QA를 하는데
이상한 질문들을 한다.
(PT는 내가 안 했고 QA는 대부분 내가 답변했다.)

1) 중요한건 아니지만 EAI 연동을 해 봤냐고 물어본다.
사실 EAI가 뭔지는 안다.
그런데 그 다음에 좀더 세부적인 질문이 나오면 확실히 점차 답변하기 힘들어진다.
EAI 관련되서 Pure-Play, WorkFlow, BPM, XPDL, BPEL 등은 나름 자세히 아는데,
하여튼 EAI 관련해서는 물어본 사람보다 당연히 내가 잘 모른다.
결국 해 본적 없다 그랬다. (그게 사실이다^^ 그럼 자세히 알았다면 해 봤다고 할거였나???)


2) MCIF 해 봤냐고 물어본다.
순간적으로 생각을 해 본다. MCIF 가 뭔지?
들어본적도 없다. -> 역시 구라는 힘들다. -> 없다 그랬다.
사실 뭐냐고 물어봤는데 나 말고 다른 사람 다 아는거면 나만 바보되는거 아닌가.

회사와서 찾아봤다.
Marketing Customer Information File 이라고

고객의 행동특성 즉, 고객속성과 거래속성을 내부, 외부데이터를 융합(Fusion Across)한 새로운 고객특성데이터인 MCIF(Marketing Customer Information File)을 고객응대시 직접 활용할 수 있을 때 매우 위력적이고 정밀한 고객응대가 가능하다.

이런 말이다.
이건 아마 내용을 알았으면 나름 잘 대답할수 있었을듯.
(근데 범용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아닌듯)


3) 이상한 질문
이건 뭐 질문은 쉬운데 답변을 할수가 없다.
왜냐? 없으니까!
근데 이 질문은 위의 질문들과 달리 답변을 안 할수 없는거다. (위에거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데 이건 중요했다.)

어쨌든 사장님이 다른 내용으로 슬쩍 돌려서 뭐 어쨌든 잘 넘어간것처럼 보이긴 한다.
그렇게 질문이 슬쩍 돌아간 사실을 이해할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본다.
또한 그런 확률조차 낮추도록 바꾼 내용으로 오래 대화를 나눴다.



ps. 사실 모르는 용어가 나올때 자신감을 좀더 가져야 되는게 아닌가 싶다.
사실 나만 모르고 남들 알아들을만한 용어가 나올 확률은 분야를 막론하고 0.01% 미만이라고 본다.
내가 나름 분야별로 맨날 책도 사보고 하는거 아닌가.


ps2. 확실히 느끼는것중의 하나가 업체가 수준이 올라갈수록 눈높이가 높아지고
거기 맞춰주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을 해야 한다.
이게 어쩌면 힘든 일일수도 있지만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나게 시장이 발전하는게 아닌가 싶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7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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