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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1819
Subject.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이 달라진점 한가지는...
Date. 2008-05-12 15:03:58.0 (203.248.117.3)
Name. swindler
Hit. 5242
File.
책임감이 아닌가 싶다.

사회생활 초기에 나에게 Working Machine 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었고,
근래에도 비슷한 얘기를 들어봤다.


그러고보면 고등학교/대학교때는 시험전날 밤샐려고 하다가
피곤해서 포기한적이 태반이었다면

사회생활하면서는 수도없이 밤을 새면서
피곤해서 잠들어 버린적이 없는것 같다.



여기까지는 예전에도 생각했던 건데 말이지.



오늘 갑자기 든 생각은
예전에는 아주 도피를 많이 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체육시간을 무척이나 싫어했는데,
툭하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앉아 있었던 기억이 난다.

미술시간에도 마찬가지였다.
보통 2시간정도 뭔가를 하고 끝나지 않으면 집에 가서 마무리를 해 오는게 일반적이었는데, 어떻게든 2시간을 하는척 하고 지나가고
집에 간다고 대안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 자리를 회피하고 싶었던 거다.


그러고보니 또 하나 떠오른 생각은
그때부터 산수를 하기 시작한게 아닌가 싶다.
수업시간 45분중에 17분이 지났으니
이게 몇 % 지난것인가 이런거 생각하면서 앉아 있었던거 같다.


하여튼, 좋은것 같기는 한데
많이 변하긴 했구나 ^^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819/0






dohsa 그러게. 교수가 되면서 학생이나 포닥때와는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솔직하게 학생이나 포닥일때는 하기 싫으면 배째던 적도 많았는데... 책임감에 더불어서 '내 일을 한다'는 생각도 있어서인 것 같기도하고... 어쨌거나... 2008-05-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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