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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1846
Subject. 소리
Date. 2008-07-06 23:09:54.0 (125.176.120.24)
Name. swindler
Hit. 5500
File. MOV04071.MPG   
1박 2일간 다녀온 섬에서
나는 사진을 찍지 않았다.
이유라고 하자면 지난번에 찍기도 했고
찍새가 워낙 많아서였다고나 할까.

둘째날 새벽,
창밖으로 들리는 소리에 비가 많이 오는줄 알았다.
배는 뜨는지 그런걸 걱정하고 있었는데,
누가 그랬다. 비 안 온다고.
바람소리라고...

문을 열고 나가보니 정말 비소리가 아니라 바람소리였다.
소리를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처음 해 본게 아닌가 싶다.

소리라는게 싸구려 디카로 담아질리 없겠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카메라를 꺼내서 만지작 거려봤다.

카메라를 꺼내기 전에 나던 소리가 휠씬 좋았지만,
아쉬운데로...

그런데 역시 결과는 참패다 ㅠㅠ
그때 바람소리를 들으며 느꼈던 감정의 1%도 안 나지만
아쉬운데로 결과물이나 올려본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8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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