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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1898
Subject. 출퇴근길에 책을 안 보는 이유
Date. 2008-08-21 08:25:53.0 (210.182.190.136)
Name. swindler
Hit. 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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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퇴근 시간이 참 길어졌다.
집에서 나와서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 : 대략 1시간 40분
회사에서 나와서 집에 도착하는 시간 : 대략 2시간 이상


결국 합쳐서 거의 4시간이라고 하는데,
아침에는 주로 잔다고 하더라도
책을 보면 한시간 이상은 볼수 있을듯.

심심하긴 한데 요즘 책을 보지 않는 이유는
저 시간에 맞춰서 책을 보게 되면 이틀에 한권 꼴로 보게 된다.
책 많이 보는게 나쁠게 뭐가 있겠냐마는
저렇게 책을 보다보면 책을 보는게 아니라,
그냥 책 한권 더 읽었다는 만족감을 위해서 책을 집게 된다.


그나저나 내가 원래 잡생각도 많고
정신적으로는 주위가 산만한 편인데,
고등학교때까지는 음악을 들으면서 집중을 했다.
정확히는 이어폰을 꽂고 있는데 음악이 안 들리면 집중에 성공한거고,
음악에 자꾸 신경이 가면 제대로 공부를 안 하고 있다는건데...

요즈에는 책을 볼때 느낀다.
책에 집중하고 있는지,
딴 생각하면서 눈이 글자만 읽고 있는지...


예비군 가서 남들 다 가진 DMB도 하나 없이 보내다보니
뭔가 PMP 같은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출퇴근길이 너무 허전하잖아.
적당히 살만한게 있는지 함 찾아봐야겠다 ^^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898/0






propheta 제가 생각하기에 형한테는 PMP를 고르는 것보다 PMP로 뭘 볼지 고르는게 더 어렵지 않을까요? 일단 섹스 앤 더 시티랑 매우 안친하고 기타 다른 애들이랑도 친해질 수 있을지...ㅋㅋㅋㅋ 2008-08-21 08:53
swindler 나 나름 조낸 많이 봤는데... 로스트, 24시, 프리즌브레이크, 히어로즈, 덱스터, 배틀스타 갈락티카, 노다메 칸타빌레에 등등....아직 볼건 많을거야 ^^ 2008-08-21 09:06
challenger 더티섹시머니 강추~ 거기에 니가 좋아할 만한 인간 많이 나온다 2008-08-21 13:30
propheta 이야~~ 갈락티카까지(이거 첫회가 4시간 짜리라 진짜 매니아 드라마인데...ㅋㅋ) CSI랑 그레이즈 아나토미만 추가하시면 왠만한건 다보신 셈이 되겠네요. 요즘 전 미드 볼만한게 없어서 닥터 후라는 BBC 드라마를 보는데 이게 가족 드라마라 좀 유치한 듯 하면서도 70년대부터 이어져 온 시리즈고 나름의 철학이 깔려있어서 볼만 합니다. 2008-08-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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