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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1923
Subject. 볼책이 없다.
Date. 2008-09-17 08:23:59.0 (210.182.190.136)
Name. swindler
Hit. 4216
File.
얼마전에 빌려온 책들을 전부 다 보고 나니
더이상 볼 책이 없다.

가끔씩 집에 있는 책을 두번볼까 꺼내보기도 하는데,
제목만 봐서는 무슨 내용인지 전혀 기억이 안 나지만
앞부분 조금만 보면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나서
왠만해서는 두번 보기가 내키지 않는다.

어쩌면 여러번 볼만큼 감동을 준 책을 아직 못 만난걸수도 있고...

그나마 빌려왔던 삼국지는 1권밖에 안 빌려왔기 때문에
조만간 2권부터 다시 빌려오면 볼게 생기긴 한데...

CDP 안 들고 다닌지도 한 2주는 된것 같고,
생각해보니 가방을 들고다닐 이유가 거의 없는것 같아서
어제는 가방도 두고 퇴근했다.

짐도 없고 편하긴 한데,
점차 허전해 가는 느낌이다.


2.
여의도가 안 좋은것은
동네도 구리지만 어디로 이동하기도 안 좋고,
게다가 제대로된 서점 하나 없다는 점이다.

점차 알면 알수록 마음에 안 드는 동네다.
그나마 바로옆에 주류백화점이 하나 있는게 마음에 드는 유일한 점이라고나 할까.
(남대문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비싸기 때문에 아직 한병도 사지는 않았다.)


3.
갖고 싶은건 주기적으로 변해간다.
추석전에 잠시 턴테이블이 갖고 싶기는 했으나 LP가 없어서 패쓰
이런건 잠시 눈만 돌릴뿐 실제로 사게될 제품은 아니다.

집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서 CD를 좀더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것도 인터넷에서 고르기가 힘들어서 패쓰.

그냥 여기저기 눈만 돌아가다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의미없이...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9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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