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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1969
Subject. IMF ??
Date. 2008-10-22 17:07:59.0 (210.182.190.136)
Name. swindler
Hit. 3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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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휴학을 준비중이었다.

군대갈 계획도 전혀 없었고, 대학원 진학할 생각은 한 5%쯤 가지고 있을때라,
이대로 시간이 흘러서 졸업하는게 과연 잘하는 짓인가 싶기도 해서,

사실은 겨울방학때 짐을 다 싸들고 부산에 내려갔었다.
1년간 공부도 더하고 장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해볼까 해서 말이지.

돈을 버는것보다는 자기계발에 투자하는게 주목적이긴 했지만,
또 돈에 눈이 멀어.
일단 방학때까지는 좀 벌고,
그걸로 1년간 버티자는 계획이었는데,

그때가 IMF 였다.
문제가 거기서 발생했는데, 그때 일하던 한곳에서 급여를 받지 못했다.
그러면서 좌절하고 이럴때는 학교에 있는게 짱이라는 생각에
다시 상경해서 학교를 다녔다.
휴학을 하지 않았으니 복학도 아니고, 뭐 휴학준비하다 관둔거지.

IMF로 가장 힘들었을때가 나의 대학교 4학년이었는데, 사실 아무 관심도 없고
아무 변화도 느끼지 못했다.

원체 뉴스나 신문같은거는 잘 안 보니까 모르겠고,
학교생활이 뻔한 돈이 들어가는데다가
쌓아둔 돈도 좀 있었고,
내 기억이 맞다면 그때 과외하던 학생집은 뭐 워낙 여유가 있는 집안이라...

그렇게 졸업했고, 바로 병특으로 취직했다.
병특으로 취직한 그해가 IT버블이 한창이었고
그해에 다니던 회사는 꽤 큰돈을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까지 받았으니...


그래서 사실 나는 IMF를 잘 모른다.

어쨌든 지금 나의 관심사는
IMF때 뭘 해야 돈을 버냐 이거다.

그리고 우리 업계에서 살아남는 방법도...


전자가 확실하면 한 1-2년 정도는 놀아줄수도 있을것 같다 ^^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9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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