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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 2063 |
| Subject. | 비오는 금요일 |
| Date. | 2009-02-13 09:14:16.0 (211.43.206.101) |
| Name. | swindler |
| Hit. | 4394 |
| File. | |
| 오랜만에 비가 오는것 같다. 우산을 쓰고 출근하는 길이 영 불편하긴 하지만 그것만 빼고나면 비오는 차분함이 참 좋다. 게다가 어찌되었든 금요일이란 말이지. 그래서인지 아침의 시작이 한결 기분이 좋은것 같다.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나는데, 그때가 지금보다 좋았던거는 한 두가지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같이 일하던 사람들과, 그리고 내 자리가 잠시 떠오른다. 그때가 창가 바로 옆이면서 건물이 꽤 높아서 아침에 창밖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마시는 기분이 좋았더랬다. 비오는 날이면 특히 더... 그래봐야 강남역 뒷길에 볼게 뭐 있겠냐마는..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2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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