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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2183
Subject. 점차 멍청해진다.
Date. 2011-01-25 14:51:36.0 (211.36.27.8)
Name. swindler
Hit. 4262
File.
요즘 자꾸 멍청해지는 느낌이 든다.

근래에 벌어진 일들만 놓고 보면 정확한 표현으로는 '조심성이 없다'가 맞는 표현이다.

주말에 설겆이하다 자꾸 바닥에 물을 흘리고,
주전자 옮기다가도 물을 흘리고,
쌀 씻다가 흘리고,

이런 일들 투성이다.

갑자기 대학교때 동기가 나에 대해서 썼던 글이 떠올랐다.
그때 당시의 나하고 지금의 나는 많이 다른듯 하다.
(대충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는 내용)

어쩌면 그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컴퓨터 앞에서 뭔가에 더 몰두하는게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데, 그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사실 최근 나의 모토는 '나가놀자' 이기도 하고,
업무 자체가 많이 변하면서 한가지 일에 오래 빠져드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꼭 돌아가는 것만이 좋은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막 흘리고 다니는게 좋을리는 없잖아.

그래서 가끔 그립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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