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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921
Subject.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
Date. 2008-09-12 09:53:13.0 (210.182.190.136)
Name. swindler
Hit. 5611
File.
여기서 잠시 BASIC 얘기를 좀 하고 넘어가야겠다.

내가 처음 컴퓨터를 배웠을때 BASIC이라는걸 배웠다.
지금으로 따져보면 왜 컴퓨터를 배우는데 프로그래밍을 배우느냐고 할수 있겠지만
그 당시에는 그게 전부였다.

하여튼
BASIC은 행번호라는게 있고 그 순서대로 실행이 된다.
그래서 보통
10 ...
20 ...
이런식으로 쓴다. 중간에 뭘 넣어야 될경우를 대비해서 10단위로 쓰고 필요할때 가운데 넣게 된다. 물론 10개이상 못 넣겠지만...

그때 제일 고민을 많이 한것은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도중에 소스를 바꿔서 실행하게 할수 없냐는 문제였다.

데이터 파일을 따로 만들어서 읽어오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지만
그게 그렇지가 않다.

그 당시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지 몰라도
그 당시에는 OS라는게 없었다. OS가 없으니 FileSystem 이라는것도 없고,
'파일'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 (당연히 소스를 저장하는것도 안 된다. 정확하게는 안 되는건 아니다. 테이프에 보관할수 있긴 했다.)

하여튼 그랬다는 얘기고,

요즘에는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 내가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계속 뭔가를 시도해서
결과만 알려줬으면 하는게 있다.

근데 말이 되나?
인공지능도 아니고 자기가 새롭게 방법을 찾아내서 한다는거 자체가...

뭐 전혀 안 되는것도 아니겠지. 인공지능 개발도 꽤 하고 있으니까,,,

하여튼 현재는 그런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어서 하루종일 돌려놓고
결과만 받아보는 그게 필요하다 ^^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921/0






propheta 예전에 컴퓨터 학원이란 것도 있었더랬죠.ㅋㅋ gw-basic 배울 때 친구가 과제 끝나면 결과 선생님 보여준다고 뛰어가면 1 exit(system 이였던가...기억이...)를 구석에 살짝 찍어 놓고 지우면 걔가 돌아와서 F2 run 누르 때 바로 도스로 빠져 나간다는... ㅋㅋㅋㅋㅋ 새삼 옛날 생각이 나네요. 2008-09-12 11:06
Ryu 집에 있던 Apple][e가 생각나는군..ㅎㅎ 86년인가 사서 주로 게임하는데 사용했던 기억이..나름 깔끔하게 보관하고 게임 디스켓도 300장 넘게 있었는데 말이지...내가 고3 올라갈때 스키타러 갔다 왔더니 어머니가 어딘가에 줘버렸다는거..ㅋ 그 게임들 모으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ㄷㄷ 2008-09-12 15:57
sokkuma 예전에 MSX 에서 머드 게임 비슷한거 만든다고, Basic 으로 3시간동안 학원에서 허당질하다가... 어무이 손에 잡혀 집으로 끌려갔다는... -_-;;;; 2008-09-15 21:53
tallboy 그 프로그램이 혹시 스스로 투자를 해서 돈벌어주는 프로그램 아닌가요 ? 2008-09-16 00:25
swindler //Ryu 그당시 고3때 스키타러 갈 정도면 형도 상당히 부유한 환경에서 ^^ 2008-09-16 07:59
swindler //tallboy 꼭 그런건 아닌데,,, 혼자 알아서 하다가 심심하면 돈도 벌어오면 더 좋겠지 ㅋㅋ 2008-09-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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