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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1922
Subject. 추석이라...
Date. 2008-09-16 08:16:31.0 (210.182.190.136)
Name. swindler
Hit. 4880
File.
이번 추석은 연휴가 3일밖에 안 되는 바람에 감흥이 덜하기도 했지만,
사실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런건지
세상이 그렇게 변해가는건지 명절이라는것에 대한 느낌이 점차 줄어든다.
뭐 생일 안 챙기기 시작한거하고 비슷할래나.

추석전 농담처럼 몇번 던진 말 '농사도 안 지으면서 왠 추석을 챙기려 드느냐?'
뭐 틀린 말은 아니라고 본다.

한때는 명절마다 지인들에게 연락도 하고 했었더랬는데,
이제 그런것도 거의 없는듯 하고
마찬가지로 내가 연락을 받는 횟수도 많이 줄었다.
(어쩌면 내가 답변을 안 하니까 혼자 왕땅당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어쨌든 그런 명절이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기억나는 추석중에 가장 힘든 추석이 아니었나 싶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1922/0






End 저나바다라~ ㅋ 2008-09-16 21:57
swindler 아. 언제 전화했냐? 나 추석때 섬에 있었는데 거기 전화가 잘 안 터진다 2008-09-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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