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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2049
Subject. 어제 지하철에서 본 여자.
Date. 2009-01-29 13:27:14.0 (211.43.206.101)
Name. swindler
Hit. 5818
File.
오랜만에 지하철을 탔는데,
내 옆자리에 앉은 왠 여자.

대화로 봐서 대학교 1-2학년생으로 추정.

친구랑 통화내용

A : 그냥 이번에 가방 하나 살까봐. 다른거는 사봐야 별로 쓸데도 없는거 같고.
(이때까지 제정신 박힌줄 알았음)
B(친구) : 가방 많이 있잖아.
A : 그럼 너는 맨날 같은 가방 가지고 다니니?
....
A : 나는 루이비똥은 싫어. 짝퉁을 너무 많이 가지고 다녀서 쪽팔려
B : 그래서 뭐 살건데.
A : 그냥 싼거 살려고....한 700
B : 야. 그건 좀 비싸다. 저번에도 1200짜리 샀다며?
A : 그니까 싼거 산데잖아. 야. 왠만한건 다 1000만원 넘어. 그래도 내가 저렴하게 700 짜리 하나 산다는데 뭐가 문제야. 니가 저번에 산 300 짜리는 너무 없어보여.
그나마 안 없어보이게 저렴하게 고른게 700이야. 내가 얼마나 알뜰한지 아니?



여기서 궁금한게
친구는 정상일까?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2049/0






icyz 쟤들...혹시 천원 단위로 얘기하는 거 아닐까요? 재무회계에선 그렇게들 많이 쓰던데..ㅋㅋㅋ 2009-02-02 09:44
icyz 아...대화 중간에 '만원'이 있군요. 아마 남친이 구준표쯤 되는듯...ㅋㅋㅋ 2009-02-02 09:45
지은 음.. 뭔가 좀 아득해지는 기분... 문득 명품사댄다고 카드빚지고 자살한 여대생 뉴스가 생각나네요..ㅎㄷㄷ 2009-02-02 23:25
swindler 명품사나 렌즈 질러대나. (이건 좀 다른가 ㅋㅋ) 2009-02-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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