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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2614 |
Subject. | 독서패턴이 바뀌기 시작했다. |
Date. | 2024-05-17 10:02:04.0 (121.134.199.74) |
Name. | swindler |
Hit. | 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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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라는걸 제대로 하기 시작한지가 20년쯤 된 것 같은데 최근에 독서하는 패턴이 바뀌기 시작했다. 올해 이우학교 도서관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좀 더 독서에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 학교와 관련된 책모임 등(나하고는 관련도 없고, 참석도 하지 않지만)에서 다루는 책을 전부 읽을까 생각했었다. 게다가 작년까지 포함해서... (작년부터 이우학교 학부모였으니까) 그러다보니, 밀린 책들이 엄청 많아서 봐야할 책 목록에 20권씩 씌여 있기도 했는데 이제 거의 끝이 보인다. 볼 책이 또 늘어나긴 하겠지만, 지금처럼 쌓여있지는 않을 듯하다. 덕분에 올해 벌써 132권의 책을 읽었다. (거의 무려 하루에 한권 ㅋ) 그러다보니 다양하게 책을 읽는 장점이 생겼는데, 작년까지는 소설의 비중이 50%였는데, 올해는 30%가 되지 않고 아마도 더 내려가리라 예상된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다보니 신기하게도 업무에도 꽤 영향을 주고 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ㅎ 예전에는 책을 대충 읽고, 후기도 대충 썼는데 이제는 책에 포스트잇을 붙여가면서 읽는다. 다 읽고 다시 한번 곱씹어보거나 혹은 후기 쓸때 내용을 참고하려고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다. 조금은 더 책을 깊이 있게 읽는 느낌이다. 나의 독서 메이트이자 절친 김박사께서는 (우리는 책을 같이 읽지는 않는다. 가끔 출판사 스피드퀴즈 같은 것을 할 뿐 ㅋ)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표현했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26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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