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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No. 1053
Subject. 출장후기 - 출장 2일차
Date. 2010-08-20 15:47:43.0 (211.36.27.8)
Name. swindler
Category. 내 삶의 주변들
Hit. 5983
File. IMG_0510.jpg   




제목에는 출장 2일차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이날이 출장 첫날이나 마찬가지이다.

이 날은 산호세까지 가서 이번출장의 핵심스케쥴인 미국파트너사를 만나는 일이다.
상당히 스케쥴이 빡빡해서 일찍부터 서둘렀다.


이것은 호텔에서 먹은 아침식사.
나름 뭐 이것저것 먹을만하다.
우리동네 빵집에 맨날 없다고하는 에그타르트도 하나 집어왔다.


이것은 산호세로 가는 CalTrain을 타러 가는길.
극장인가 보다. 이때 여기서도 SALT 가 큰 인기였나 보다.


상당히 깔끔한 CalTrain Station 이다.
CalTrain은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출퇴근 기차정도 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산호세까지가 거의 끝에서 끝인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우리가 탈 기차.


확실히 미국애들이 말 걸때 빼고는 우리는 잘 돌아다닌다.
ZONE1 에서 ZONE4 까지 편도티켓을 구매했다. 아마도 $7.5 였나 보다.


오호, 특이하다.
기차가 2층이네.


아침에 호텔에서 가져온 NEWS TODAY 신문에 갤럭시S 전면광고가 있다.
근데 미국신문 크기가 이상해서 들고 보기 진짜 불편하다.
게다가 중간중간 찌라시처럼 1장짜리가 있어서 진짜 불편.
어차피 뭐 내용은 볼게 아니었으니 패쓰.


산호세 도착해서 업체분들 만나고
회의장소까지 차로 이동후에 회의실에 자리를 잡았다.
업체분들이 스타벅스에서 이런걸 사가지고 왔다.
신기했다. (커피 10장 정도 들어가는 팩)
근데, 알고보니 국내에도 판다고 한다.


회의를 다 끝낸후에 저녁겸 맥주 한잔 하러 갔던 PUB 이다.
여기 이름이 뭐더라???
유명한 데였는데.
아. 맞다 사진에 나온다.

BJ's Sports Bar 였나. 하여튼 그렇다.
맥주를 직접 만들어서 파는 곳인데,
SAMPLE 이라는 메뉴가 있다. 맥주를 종류대로 조그만 잔에 담아준다.
저걸 먹어보고 취향대로 주문하나?
이것도 돈 받는거 같은데, 메뉴판에 가격이 없어 얼마인지는 모른다.
오른쪽 끝에서 두번째거는 이미 다 팔린후라서, 사이다를 대신 채워줬다.


마지막으로 호텔에 돌아와서 자기전에 먹은 맥주.
저게 사이즈가 정말 크다.


이날은 중간중간 사진이 많이 빈다.
아무래도 빡센 스케쥴이다 보니 사진을 찍을 틈이 없었다.

회의를 하고 나서는
좀 유명하다는 동네에 중국식당에 가서 와인을 곁들여 참 많이 먹었던 것 같고,

그 다음에는 Adobe 본사 건물에도 갔었는데, 거기도 사진이 하나도 없구나.


산호세에는 특이하게 한국간판들이 많이 보인다.
영어를 몰라도 살 수 있는 동네라고 한다.
가장 신기한거는 '맥도날드' 간판이 한글로 써 있다. ㅋㅋ

그리고 돌아오는 CalTrain에도 사진이 하나도 없는데,
거의 샌프란에 도착한게 밤 11시정도 된거 같다.

CalTrain이 위험하다는 글도 여기저기서 봤는데,
내가 본 여행중에 제일 안전한게 CalTrain이다.
아무래도 출퇴근용이다보니 승객들 대부분이 멀쩡한 애들.
(길에는 거지들이 많이 굴러다닌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일부 거리도 위험하다고 밤에 다니지 말라고 했는데,
우리는 뭐 거침없이 밤 12시에도 그냥 걸어다녔다.
남들이 우리를 피하는 눈치...

어찌되었든 밥도 걸러가며 장시간의 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날이다.
힘들긴 했지만, 성과는 달성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날은 특히 한국에서도 문제가 많아 전화통화를 많이 했던거 같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는 아침, 저녁으로 무척 춥다고 적었는데,
산호세는 덥기만 하다.

그 동네가 사람 살기 더 좋은 동네인듯^^

회의가 많이 늦어지는 바람에, 산호세에 해변가나 기타 구경을 전혀 못했다.
그게 좀 아쉽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gallery/1053/0






swindler starbucks coffee traveler라고 하는군. 2011-09-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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