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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No. 1109
Subject. LA 출장후기 4일차 (2011-04-06)
Date. 2011-04-13 11:57:18.0 (211.36.27.8)
Name. swindler
Category. 내 삶의 주변들
Hit. 6754
File. IMG_1743.jpg    10107-3.jpg  







드디어 출장 4일차.
이날은 우리 파트너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루를 가이드 해 주기로 하신 날이다.

아웃렛에 쇼핑을 갈것이냐, 6flags magic mountain에 갈것이냐.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갈것이냐를 놓고 고민 많이 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손쉽게 갈수 있긴 하지만, 다음날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결국 6flags magic mountain 으로 결정.

6flags라는 놀이동산은 미국에 20개쯤, 전세계에 23개쯤 있다고 한다.
주로 롤로코스터만을 모아둔 놀이공원이라고 하는데 (롤러코스터 아닌것도 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데가 우리가 방문한 magic mountain 이라고 한다.

이 사진은 Superman이라고 하는 놀이기구인데,
저런 차를 타고 미친듯이 올라갔다가 떨어지는거다.

입구에서 안내원이 나한테 슈퍼맨이 가장 오썸하다고 했는데,
결론적으로 우리는 타지 못했다. (기구 고장 등등의 이유로.)

그나저나 사진으로 봤을때는 왜 뒤로 떨어질까.
앞으로 보면서 떨어지는게 더 무섭지 않을까 했는데,
실제로는 뒤로 올라가서 앞으로 떨어진다. (바닥을 정면으로 쳐다보면서 내려온다 ㅎㅎ)




6flags 까지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여 근처에서 간단히 Brunch를 먹기로 했다.
Marie Callender's 라고 하는 곳인데, 의외의 집에서 상당한 퀄리티를 발견.

이건 애플쥬스.




이건 내가 주문한건데 뭐였더라.
하여튼 개인적으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먹은 마마스 (브런치로 아주 유명한 집) 에 버금간다고 생각이 든다.




이제 주차장에 도착.
롤러코스터 레일들을 보고 있자니 조금 아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상당히 많다.




표를 끊고 입구로 고고...
파란 라인 안쪽은 No Smoking이다.
하지만 걱정마다. 공원 곳곳에 Smoking Area가 있다 ㅎㅎ





이건 가장 유명하고 가장 무섭다고 하는 X2
처음에 이걸 탔다. 덕분에 2시간 가까이 줄서서 기다린듯. (나머지는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저것이 무서운 점이 뭐냐고 하면 의자가 막 돌아간다는 점이다.
바닥을 내려다보면서 올라가기도 했다가, 확 떨어지면서 의자가 돌아가고..
말이 힘들다.

그러나 의외로 awesome 하지 않았다 ㅠㅠ
자유낙하는 하는 긴 코스가 없어서 그런것 같다. (모든 사람이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건 아닌듯)

두번째로 Viper라는걸 탄것 같은데, (이제 슬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냥 평이한 롤러코스터다.




그 다음으로 Sky Tower라고 전망대에 올라가봤는데,
오히려 위에서 보니까 롤러코스터 레일들이 한눈에 잘 보인다.








저기 보이는 위로 솟은 레일.
슈퍼맨은 멀리서 봐도 장난 아닐듯 하다.
타워에서 저기를 보고 있는데, 사람들이 돌아오는게 보인다. 아무래도 기기 고장으로 보이는 안타까운 사태가 ㅠㅠ






그 다음으로 탄것은 TATSU
이건 특이하게 엎드려서 타는데, 총 길이가 1000m가 넘고 속도가 100km/h가 넘는다고 한다.
의자에 앉으면 뒤쪽이 들려서 90도 돌아간다. 저렇게 엎드려 타게 되는건데,
레일밑으로 가다보니 아무것도 안 보이는 사태가..
그래서 좀 스릴 넘친다.


마지막으로 Goliath 를 탔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제 가장 재밌는것 같다.
뭐 특이한 점은 없지만 확 떨어지는 구간이 가장 길다고나 할까.

솔직히 전체적으로 특이하긴 했으나, 에버랜드의 T Express보다 낫다고는 볼수 없는듯.
슈퍼맨을 못 타본게 좀 아쉽긴 하다.

참, 자유이용권이 $50 정도 하는것 같은데, 쿠폰을 출력해가면 $30로 할인해 준다.

무슨 패쓰를 사면 줄 안 서고 입장하는것도 가능하다. (사람 많을때는 이 패쓰가 유리할듯.)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주고...
그러고보면 내가 아이스크림을 참 좋아하는듯 하다.
어디 여행가면 아이스크림을 꼭 먹고 오는듯...



우리는 놀이기구중에 딱 4개만 타고 왔는데, 아주 효율적으로 이용한것 같다.







이날 저녁은 진흥각이라는 한국식 중식당에서 해결.
삼선냉채와 해삼요리에다가 한국에서 먹기 힘든
상어지느러지 요리까지...

말린 상어지느러미로 요리하는줄은 몰랐다.
역시 생(?)이 좋은데...
그래도 일행 모두 처음 먹어보는거라 만족해 한듯.

중식당은 오히려 한국보다 저렴하다.
게다가 소주를 $5에 판매하는 이벤트까지 ㅎㅎ





표지판에 KoreaTown 이라고 써져 있는곳은 LA밖에 없다는 소문이 있다.
그나저나 저 Meto 720 버스는 수차례 탄듯 ㅎㅎ
(이날은 택시타고 다녔다.)




2차로 간곳은 한신포차.
전날에는 파트너가 우리를 가이드 하느라 술도 제대로 못 마셨기 때문에
(우리도 부담스러워 많이 먹지 못했고.)

이날은 호텔에 차를 파킹하고 다같이 택시로 이동했다.
한신포차는 논현동에서 직접 진출한 거라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 LA 어느 식당이나 한국보다 음식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소주가 비쌀뿐 ㅋㅋ

술을 먹고 있을때는 삐끼(?)가 와서 명함도 주고 간다.
콜택시, 대리운전 등등...





이날은 거의 1시까지 술을 마시고,
콜택시를 불렀더니 한국승용차가 왔다. (불법 영업인듯)

명함도 받아뒀는데, 저 금액 그대로라고 하면 상당히 저렴한듯.
근데 과연 저것만 받을지는 의문...
문제는 기사양반이 우리보다 길을 모른다 ㅋㅋ
어차피 정액으로 가기로 해서 돌아가거나 말거나 내비뒀다.







이날 우리는 호텔에 돌아온 이후에,
다시 거리를 배회하기 시작했다.
출장의 마지막밤을 불태우기 위하여 모자란 알콜을 보충하기 위한 탐색이라고나 할까.

근데, 너무 늦었다. Liquor shop은 전부 문닫았고...
(한군데 불이 켜져 있어서 나간건데, 문이 잠겨 있었다 ㅠㅠ)

결국 거리만 배회하다 다시 돌아왔다.

호텔 바로옆 Hollywood 거리 바닥에는 이런게 굴러다닌다.
사실 별로 의미 없다 ㅋㅋ

손바닥 찍어둔것도 있는데, 뭐 그닥 감흥이 오지는 않는다.

그나마 아는 배우 이름이 써 있길래 찍어봤다.
케빈코스트너와 안토니홉킨스..




마지막밤의 마지막을 장식해주는 담배 한모금..
(당연히 호텔안은 금연이다)

이로서 LA에서의 밤문화(?)도 끝이 났다.
나름 정말 건전하게 놀다 온듯 ㅋㅋ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gallery/1109/0






challenger 오~ 수퍼맨 오랜만이군. 근데 저거 하늘보면서 올라가는거 맞는데 ㅋㅋ 의외로 안 무섭다능 2011-04-14 11:11
swindler 아마 최근에 바뀐듯. 뒤로 올라갔다가 땅보고 내려오던데.. 2011-04-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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