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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No. 1195
Subject. 포항 여행기
Date. 2012-05-08 11:31:12.0 (211.36.27.3)
Name. swindler
Category. 내 삶의 주변들
Hit. 4236
File. IMG_4009.JPG   




어쩌다보니 포항 1박 2일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가족과 함께가 아니라 아쉽지만, 17년 지기 정기놈과 함께...

운전석에 앉은 정기가 살짝 보이네.
이번 여행은 정기차로 출발.
오가는동안 운전하느라 고생 많았다.
올때는 내가 좀 거들어 주기도 했는데,,
참고로 저 차 잘 나간다. 뒤지게 구린 네비만 빼고 ㅎㅎ




가는길에 점심을 해결하러 잠시 읍내로 빠졌다.
선산읍. 처음 가봤네.

사진속의 맛집 정마담식당은 문 닫았다 ㅋㅋ




그래서 들린곳.
근처 식당중에 사람 제일 많은 집.
나름 맛집이다.




포항에 도착해서 포항공대 잠시 들렀다가.
도교수와 함께 근처 커피숍으로..

그러고보면 포항공대는 대학교 본고사 시험치러 간 이후 처음인데,
포항공대에서 사진이 전혀 없네.

이 커피숍은 경상도 쪽에만 있는 체인점인듯 하다.
흔한말로 포항에 왔으니 Local 커피숍을 이용했다.




그 다음에 들린곳.
북부해수욕장 근처인데.
맞은편에 포항제철이 보인다.
이게 제일 경치가 좋은 곳이라는데, 아이러니하다 ㅎㅎ





역시 지방에서는 지역술로 한잔.
맛은 나쁘지 않다.




포항에서 제일 감동받은 점은
횟집에서 고래고기를 내 온 것이다.
1인당 1점씩.
회를 먹지 않는 도교수와 고래고기를 먹지 않는 도교수 와이프 덕에,
내가 3점 먹었다.
서울에서 먹는 어설픈 고래고기가 아니라, 어릴때 부산에서 자주 먹던 맛이 났다.
아마 최근 15년간 먹어본 고래고기중에 최고.




저녁을 먹은 횟집.
여기 상당히 맛집인듯.




아까 사진 찍은 그곳인데, 1차를 하는 사이에 해가 졌다.
맞은편에 여전히 포항제철의 불꽃이 보인다.
나름 조명에 신경 쓴듯.




4차로 간곳에서 먹은 꽃새우와 닭새우.
(2차, 3차는 사진이 없다 ㅎㅎ)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얼마전 서울에서 먹은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일단 엄청 크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구워 먹는게 더 나은듯.





다음날 숙소 근처에 죽도시장에 들렀다.
포항에도 나름 돼지국밥을 많이 파는구나.

서울에서 먹던 맛 보다는 조금 낫고,
부산보다는 조금 못한듯.
그래도 나름 잘 먹었다.




점심은 또 다른 17년지기 권오인군을 만나러 대구로 이동.
참고로 권오인군은 경북대 로스쿨 2학년생이다 ㅎㅎ

권군이 소개해준 어탕국수.




추어탕과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민물잡어로 국물을 내고, 국수를 넣어 먹는다.
해장에는 제격인듯.





가게 이름도 특이한데, 대구 갈일 있으면 추천.




내가 사진을 잘 안 찍는 편인데,
도교수 와이프가 끝까지 우기는 바람에 한컷..
핸드폰이라 잘 안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기념이라 오랜만에 사진 올린다 ㅋㅋ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gallery/1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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