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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No. 322
Subject. 집에 오는길
Date. 2005-01-31 01:41:26.0 (203.81.156.20)
Name. swindler
Category. 내 삶의 주변들
Hit. 5142
File. 크기변환_회전_DSC01493.JPG    크기변환_DSC01490.JPG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이 일요일 밤을 넘긴 새벽 1시다.

지하 2층에 차를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집에 도착했다.
얼마전에 이사온 옆집놈은 자꾸 문앞에 쓰레기 봉투를 꺼내 놓는다.
나하고 상관은 없지만, 보기 안 좋다.
나쁜 새끼...

하여튼,
요즘에 좀 일이 많다.
덕분에 다른 일 하나도 신경을 많이 못 쓰고 있는데,


일이 많다고 우울하진 않다.
최근에는 이런 생활이 너무 당연하게 느껴진다.
이번주말에도 빨래는 했지만 청소를 못한게 좀 아쉽고,
3주전에 맡긴 옷을 아직 세탁소에서 못 찾은것도 좀 그렇고,
얼마전에 산 키보드 연습 많이 못하고 아쉽지만,
(사실 딱 이 세가지만 아쉽다. 더이상은 없다. 나머지는 모두 일적인 측면이다.)

우울한건 일이 많거나,
해도해도 끝나지 않고 일이 더 늘어나거나,
한번 했던 얘기 또 뒤집어 엎고 다시 고치고, 기억못하고 (내가 아니라...) 그런게 아니다.

하여튼,,,
그냥 우울하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gallery/322/0






swindler 옆집놈 치울 생각이 없나 보다. 오늘 보니 쓰레기 봉투가 몇개 늘었더만.. 2005-02-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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