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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No. 558
Subject.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Date. 2006-02-13 10:05:44.0 (211.117.27.253)
Name. swindler
Category. 내 삶의 주변들
Hit. 5542
File. C9818-01.jpg   




이 영화는 극장에서 봤더랬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줄 알았다.

영화고 소설이고 뭐고 간에 나는 2번 이상 보는걸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 DVD를 사거나 책을 살때 가끔 본전 생각이 난다.

얼마전에는 두가지 이유때문에 2번이상 접한 작품들이 있다.
그 두가지는 다른게 아니라,
'본전생각'과 '떨어지는 기억력' 때문이었다.

어제는 이 영화를 집에서도 봤다.

그랬더니 왜 영화를 2번 이상 보는게 의미 있는지 다시 알게 되었다.


올드보이가 그랬었다.
총 3번을 봤는데,
2번째 볼때랑 3번째 볼때가 또 틀렸다.

달콤한 인생도 3번 봤는데,
이건 뭐 틀린건 별로 없었지만 그냥 봐줄만 했다.
오히려 유키 구라모토의 Romance 첼로 선율에 더 매료된듯 하다.

그런 영화들과 달리 이 영화는 좀 다른 이유에서 의미가 있는듯 하다.
극장에서 봤을때는 사실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상태가 아니었는데,
어제 집에서 편하게 볼때는...

좀 심하지 않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관객에게 전해줄수 있는 감동조차 묻혀버리는 느낌이다.
차라리 저러지 말았으면 더 나았을것을...

성의를 보여달라는 김수로의 말에 대답한 임창정의 대사가 제일 기억에 남고,,,(웃기잖아 ㅋㅋ)

그나마 Moon River 가 와닿기만 한다.
(근데, 영화에 삽입된건 어느 버전인지 모르겠다. 하도 버전이 많아서,,, 누가 알면 좀 가르쳐 주라.)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gallery/558/0






swindler 생각난김에 Romance Cello 버전을 다시 듣고 있는데, 악기 음색 따로다니며 음악 듣는것도 괜찮다. (이 음악은 아마 유키의 앨범중에는 수록된게 없어서 OST까지 사 버렸다.) 2006-02-13 10:06
barbell 비디오 나왔던데 빌려봐야지 2006-03-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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