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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My Digital,,,
No. 1
Subject. [RC] 10년전의 향수를 돌이켜보며,
Date. 2002-06-04 00:01:17.0 (61.254.128.231)
Name. swindler
Hit. 3610
File.
초등학교 3학년때 처음으로 R/C에 관심을 가진것 같다.
과학동아라는 잡지인가 하여튼 그런 책에서
모형점들 광고를 보게 되었고,
특히나 국내 아카데미 광고에서는
그 당시 38000원짜리 록버스타 버기카를 보게 되었고,
그놈을 사기 위해서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아마도 초등학교 5학년때 38000원을 모았다.
그리곤 모형점으로 갔다.
근데, 문제가 심각했다.
차 38000이 전부가 아니었다.
조종기 대략 5만원
배터리 22000원
배터리 충전이 5000원
하여튼, 이것저것 다하면 10만원을 넘어가는 것이었다.

정말이지 좌절했다.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다.
그당시에 나는 산수 경시대회라는 것에서 몇년째 우승을 하고 있었는데, 6학년때 부산시장배에서 우승을 하면
그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MSX X-II 를 사주기로 부모님과 약속을 했었다.
걱정속에 나는 1등을 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100만원이나 하던 X-II를 뒤로 하고,
R/C차를 12월 24일날 처음 구입했다. (크리스마스 전날이라 기억난다.)
밤새 직접 조립을 하고 새벽녘에 차가 처음 굴러갈때의 감동은....(당근 지금 기억 못한다.)

중학교때, R/C(Radio Control의 약자다)를 하는 친구놈을 만났다.
그놈은 좀더 부유한 환경에서 살다보니 나보다 휠씬 많은걸 가지고 있었는데,


난 그때부터 두가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컴퓨터 관련된 - 가게에서 잡일, 조립하기, 프로그램 짜서 팔아먹기, 게임 크랙에서 잡지책에 기사내서 기사료 받기 등등
플라모델 관련 - 모형점에서 아저씨 뒷치닥거리 하고, 조립해주고 색칠해주고, 기타 등등

하여튼, 내 돈이라는게 처음으로 생기기 시작했고,
나는 그 돈으로 당시 14800엔이나 하던,,,(여러가지 수고비까지 해서 딱 10배 받았다.)
하여튼, 세계대회에서 우승까지 한 Kyosho의 ULTIMA 2륜 버기카를 또 샀다...(지금 내 차도 ULTIMA 시리즈인데, 그때 그놈이 최초 모델이었다.)

하여튼, 그 뒤에는 조금 풍족해진 자금 사정으로 인하여,
몬스터 트럭도 사고, 보트도 사고, 오토바이도 사고, 급기야 중학교 3학년때는 엔진차도 샀더랬다.

마지막 엔진차는 고등학교때 하기 힘들다는 판단과 함께,
Canon BJ-10e 라는 프린터기와 바꾸어 버렸고, 나머지 애들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하여튼, 그로부터 약 10년이 흘렀고,
어쩌다 보니 다시 입문하게 되었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hobb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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