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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My Digital,,,
No. 18
Subject. [RC] 엔진의 니들과 아이들
Date. 2002-06-17 14:01:09.0 (61.254.128.98)
Name. swindler
Hit. 7689
File.
니들과 아이들 밸브...
우리가 보통 엔진의 포트나 이에따른 타이밍의 변경을 상상도 잘 못하기 때문에
주고 셋팅한다면 이 두가지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죠? 보통 우리나라 RC쟁이 들이
많이 쓰는 엔진이 일본의 OS제이고, OS 엔진의 캬브레터 대부분은 위의 두가지
밸브가 주요 셋팅포인트 입니다.

니들 밸브는 끝이 바늘과 같이 뾰족한 형상을 갖고 있으며 연료파이프에서
캬브레터 분사구로 들어오는 연료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갖고 있읍죠...
캬브레터 옆에 길게 튀어나온 나사가 바로 그겁니다. 그걸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연료가 많이 들어가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연료가 조금들어가게 됩니다.

아이들은 통상 스로틀 밸브 레버의 회전축에 있는 작은 일자 나사를 말합니다.
이거이 돌려도 별로 움직이는 느낌이 없어서 잘 모르시는 분도더러 있는데.....
스로틀을 활짝 열고 보면 니들 밸브가 있는 쪽에 가는 막대가 있고 그 반대쪽에도
하나 더 있습니다. 아이들 나사를 조이면(시계방향) 이것이 점점 니들 밸브쪽으로
가까이 가게 됩니다. 실상 아이들 나사 쪽에 있는 것은 그냥 가는 막대기고 니들
쪽에 있는 것은 이 막대기가 들어갈수 있는 지름을 가진 대롱입니다.

그럼 왜 이들의 이름을 이렇게 붙였는가? 니들 밸브는 그 모양 때문에 그렇게
되었겠지만 영어권 사람들은 Top End Adjusting Valve라고도 합니다.
즉 엔진의 하이측연료량을 조정하는 것이지요.정확히 하면 유입되는 최대 연료량
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엔진을 사서 처음에 보시면 스로틀이 모두 열렸을때
아이들 '막대'와 니들 '대롱'은 서로 약 0.7 ~ 1mm정도 떨어져 있을 겁니다.
(초보분들 아이들나사 절대 건들지 마세요..(OS 제품에 한해서)
나중에 고생합니다.) 이렇게 스로틀이 모두 열려있을 때에는 아이들 막대와 니들
대롱이 떨어져 들밸브쪽으로 유입된 연료가 무리없이 '벤츄리'효과를 통해 혼합기
가 됩니다. 이때 니들을 많이 열어서 연료가 많이 들어간다면 혼합기가 짙게 될거
고... 반대는 아시겠죠?

아이들 밸브는 반대로 엔진의 아이들링 상태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스로틀밸브를 완전히 연 상태에서 닫으면 아이들 막대가 점점 니들대롱으로 다가와
대롱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즉 니들에서 셋팅한 연료의 유입량을 다시한번 제한
하는 것이죠. 스로틀이 닫힐수록 아이들 막대는 니들 대롱으로 들어와 연료의 유입
을 제한합니다.

이 두가지 밸브이외에 다른 밸브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OS 61 SX-H헬기 엔진은
이외에도 중속 니들이 있습니다. 헬기 처럼 중속이 중요한 동작범위인 엔진에는
있으면 좋겠죠? 아이들 밸브는 저속역에서 효과적으로 동작하고 니들 밸브는 고속
역에서 효과를 가지는 장치기 때문에 중속은 이 두가지의 효과가 겹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중속 니들은 이 중속 영역에서 동작하는 밸브입니다.
헬기처럼 안정적인 중속이 필요한 경우 이렇게 중속 니들을 쓰기도 합니다.
없는 경우는 중속에서 부드러운 동작을 하도록 아이들을 좀더 열어주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저가형 엔진인 OS FP시리즈 엔진은 베어링도 없고 (대신 부싱이 들어있
습니다.) 캬브레터에 아이들 나사도 없습니다. 대신 저속시에 공기의 유입량을
조절하는 숨구멍 나사가 있습니다. 고가인 YS엔진의 경우 위와 달리 크랭크케이스
앞쪽에 스크류가 있는데 이 회사의 엔진은 크랭크실의 압력을 이용하여 연료탱크
내에 엄청난 압력을 가하는 일종의 연료펌프가 있습니다. 이 나사는 압력을 조절
하는 데 쓰이고요..
사실 YS엔진은 제가 실제로 다루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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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R/C 정보. 아이들 셋팅

그럼 이제 아이들의 세팅에 대해서 말씀드리지요.
전에 니들과 아이들의 역할, 구조에 대해서 말씀드린적이 있지요?
그걸 다시 생각하시면서 읽어주세요. 아이들은 우선 니들 세팅이 끝이 난 뒤에
하시는 겁니다. 니들이 세팅이 되지않아 니들세팅을 변화시키면서 하면 헛수고
하는 겁니다. 절대 명심하세요. 당연 길들이기도 끝난 상태에서 하는 겁니다.
이유는...X+Y=100을 만족시키는 X와Y의 실수 해집합은 무수히 많은 것 아시죠?
두 변수중 하나를 우리는 이미 최대 하이파워를 출력하도록 선택했습니다.
(니들 세팅) 그러니 나머지 하나의 값만 구하면 되는 것이죠. 요게 아이들 밸브
세팅입니다. 아이들 밸브의 세팅 요령은...먼저 엔진을 시동 건후 적당히 온도를
올려줍니다. (동작온도) 이랬다가 아이들 상태로 엔진을 내립니다.
엔진의 아이들 상태가 고르게 좋습니까? 그러면 좋습니다.
아이들상태를 수십초간(10~30초) 유지하다가 엔진을 출력을 갑자기 높여 보십시오.
이때 나타나는 현상은 두가지 인데...

1. 그냥 힘없이 엔진이 픽 꺼진다.
2. 엔진의 회전수가 쑥 올라가지 않고 버벅대다가 올라간다.

1의 경우는 아이들이 너무 잠겨있는 것입니다.
아이들 막대가 니들 대롱에 깊숙히 있어서 (아이들 나사가 많이잠겨있어서) 스로틀
밸브를 급격히 열 경우 아이들 막대가 빨리 니들 대롱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연료가
부족해서 그런겁니다.

2의 경우는 아이들이 너무 열려있는 것이고요.
스로틀 밸브를 갑자기 열 경우 아이들 막대가 니들 대롱에서 빨리 빠져나와 필요
이상의 과도한 연료가 유입되어 그런 겁니다.
그러니까 엔진의 회전수가 좀 버벅대면서 올라가게 됩니다.

이해가 되셨는지요.
아이들 나사는 조금씩 (시계를 기준으로 10분이하) 돌려가며 세팅하십시오.
당연히 엔진 시동은 끄고 하십시오. (왜? 위험하니까) 욜씨미 하다보면 어느
포인트에서 적절히 엔진의 회전수가 죽올라오는 포인트가 있을 겁니다.
근데 OS엔진은 대부분 공장에서 알맞게 조정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일부러 건들지
않았다면 따로 아이들 세팅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확인하죠.
아이들은 길들이기와 니들세팅이 끝난 후에 하는 겁니다.
물론 연료 흡입에 이상이 없어야하고 신선한 연료와 상태좋은 새 플러그 등등.
엔진의 다른 조건은 완벽하다는 가정하에서 이렇다는 것입니다.


[정보] 아이들세팅 -->[죄송!내용수정]

준비물:타코메타

1.아니들밸브를 매뉴얼표시위치(공장출하세팅위치)보다 약간 풀어준다.

2.시동후 일반적인 순서로 니들밸브로 피크세팅을 하고 위치를 기억해둔다.

3.스로틀밸브로 3500~4000RPM 구간에서 임의로 RPM위치(가)을 정한다.

4.타코메타를 보면서 니들밸브를 조금씩 잠그어 간다.

5.3항에서 (가)위치보다 올라가서 정지되면 아이들이 풀려있는 상태이므로
2~4항을 반복하며 아이들을 조여가서 정지되지 않고 (가)에서 설정한 위치에서
니들밸브를 조금만 조여도 정지하게되면 아이들 조정완료.

*주의사항:A. 1항을 안하거나 조인위치에서 시작하면 전혀 위치감각을 잡을 수 없고.
너무 풀어서 시작하면 까뜩이나 더운 날씨에 고생만 하고
맞추기도 어려우니 시작위치를 주의깊게 맞추고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B. 도립엔진의 경우는 비행기를 뒤집어 엔진정립상태에서 일단 맞춘후
도립상태에서 다시 맞추어야 합니다.

*지난주에 비행장 가서 해보았는데 지금까지의 방법(배기색깔이나 스로틀 레스폰스)
보다 확실한 판단기준이 있어 번거롭지만,해볼만한 방법이라 추천합니다.
(정말 안 꺼져요!)
2 & 4 싸이클 모두 적용가능하다고 하는데 제 경우는 2 싸이클만 해보았습니다.


헬기 니이들을 여름엔 풀어 날리구 겨울엔 조여야 한다?.....왜?
히팅하니까....

쩝,할말 없소이다
허구헌날 헬기엔진 세팅 바뀐다구 투덜대는 원인이 그거라는거...
알랑가 모르겄어유....
거 한번 생각해보슈...겨울이 여름보다 춥지않소?...그럼 공기두 움츠리는겨
지두 추운데 별수 있는감? 그럼 어케 되겄어유...
똑같은 체적에 여름보다 더 많이 모여들거 아닌감유?
자동차에 터보챠져라구 아슈?....고거이 공기를 압축시켜 엔진내부로 더많은
공기들을 밀어 넣어 주잖여...그럼 엔진 출력이 올라간다는 거인디...
몬말인가하믄...여름보다 많은 공기녀석들이 엔진내부로 밀고 들어감시로
여름보다 쨍하게 도는겨...거기서 더 조인다구?...그럼 어케돼?
각종커브들...레보등등 ...몽조리 사망하시겠지?
열심히 두들겨봐잉...추운겨울에 손가락 동상걸린다 머...
여기까진 이해하시겄어유?
아이들은 어쩌냐구요?...마찬가지여유
겨울은 여름보다 건조하지요?
글로우연료는 습도에 민감해서 건조하면 튄당께롱...당근, 풀어야겠죠?
같은날에도 낮과 저녁에 엔진도는게 다른거...바로 이거 때문임당

혹시 암사동에서 바론을 본적있으신분중에 여름부터 지금까정 니이들같구
씨름하는거 보신분 계슈?
바론은 여름에 조여쓰구 겨울엔 풀어쓰지요
그냥 추워지면 날씨따라 한달에 한두클릭씩 풀어가구 더워지면 반대루 조이면
되는거 같구 왜 싸우는지 이해가 안간다니깐요
아이들이요?...바론은 엄청 풀어써요...시동걸어 이륙장소에 가져다 놓을때까지
부릉부릉거리지 않으면 꺼질정도지요...여름이나 겨울이나 무조건 맞아요...
워낙 풀어쓰니깐...
항상 엔진이 일정한디 세팅이 바뀔리 있겄어유?

여기서 중요한거 한가지!!!
여름에 부르르 히팅하면서 내려오는 헬기들...더푼다구 해결되는거 아녜요
연료 꼬진거쓰면 윤활제가 모자라 더 많이 넣어주면 윤활막이 보완되어
다시 뜨는경우도 있지만 또다른경우는 엔진의 출력이 모자라 과부하상태인기라
자동차에서 탄력붙기도전에 2단 넣어보슈...겔겔 대다가 시동이 꺼져 버리지유?
알피엠 왕창 올려놓구 2단 넣어봐요...총알같이 나가지...몬말이냐믄
os 61엔진이 2.1마력이라구 항상 그런게 아녀...지정 회전수가 되어야
그 출력이 나오는게지...털털거리는 엔진보구 "너 2.1마력이지?" 해봐...
엔진이 주인 잘못만났다구 깽깽거린당
그렇다구 헬기가 여름엔 사람처럼 살빠져 가벼워지남?
'한번무게는 영원한무게'인기라 헬기자중에의한 고정적인 부하에 충분한회전수로
도는엔진만이 열안받구 거뜬하게 버티지 부들부들거리게하믄 주저앉는겨
괜한엔진 시체취급하지말구
더울수록 빵빵 조이구 추울수록 맴에 여유를 가져봐요
그렇다구 규정이내로 마구 조이면 책임못짐
참고로 바론은 32엔진의경우 여름엔 1바퀴+45도정도열어주고 가을엔 1바퀴+90도,
겨울엔 1바퀴 + 120도정도 세팅한답니다....그이상은....
"나를 너무 알려구 하지마 다치는수가 있어..험험..."

##출처 : 유니알씨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hobby/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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