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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New List Style
No. 2665
Subject. 새로운 시즌
Date. 2026-03-27 11:58:53.0 (221.148.201.69)
Name. swindler
Hit. 8
File.
새로운 시즌만의 독특함이 있다.

새로운 멤버가 투입되고, 기존 멤버들 중 일부는 그대로 남아 있는다.

새로온 사람들이야 다 제각각이니 아직은 별 문제가 없다.
드러나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겠다.

문제는 기존 멤버들이다.

하던대로 변함없이 꾸준한 사람들은 괜찮다.

그렇지 않은 일부 사람들이 문제이다.

쉽게 얘기해서 나대기 시작한다.

대부분 기존에 문제가 있던 사람들이다.

새로운 시즌이라는 것 때문에, 혹은 새로운 사람들과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내기 위하여 무리한다.

문제는 똑같이 반복된다.

물론 그 사이에 큰 변화를 겪었다면 다른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에 있었던 문제를 그대로 가진채로 새로운 시도랍시고 해봐야 의미가 없다.
결국 결론은 기존과 똑같다.


갑자기 든 생각이다.
이 사람들에게는 항상 새로운 시즌이 필요하구나.

그런 동력마저 없다면 그냥 먼지처럼 사라지는 것 외에 방법이 없구나.

이 글을 쓰다가, 갑자기 김영민 교수가 <공부란 무엇인가>라는 책에 쓴 표현이 떠올랐다.

"일단 유의할 점은, 좋은 문체를 보여준답시고 과한 표현을 남발하지 않는 일이다. 냉정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국면에서 정서적 오지랖이 질질 흐르는 표현을 쳐발라서는 안 된다."

이 내용이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라, 저런 표현이 마음에 든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26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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