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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730
Subject. 런린이의 러닝 입문기 #38 - 이제 좀 열심히 뛰어볼까?
Date. 2026-08-04 11:57:16 (221.148....)
Name. swindler
Hit. 38
File. IMG_1532.JPEG   
2026.08.04. (화)
새벽
5.75km


어제 아침에 달렸어야 했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못 뛰었다.

전날 술도 마셨지만 비교적 일찍 끝났고, 아침에 컨디션이 괜찮으면 뛰려고 했었다.

이제는 더 이상 부상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완전히 회복된 느낌이다.

최근에는 5km만 뛰고 있다. 100m씩 조금씩 거리를 늘려볼까 했는데, 오늘은 계획이 틀어졌다.

5.2km만 뛰려고 했는데 GPS를 믿지 못하고 반환 지점을 헷갈리는 바람에 예상보다 조금 더 뛰었다.

뛰다 보면 속도가 자꾸 빨라진다. 천천히 뛰려고 의식하는데도 어느새 페이스가 올라가 있다. 덕분에 심박수도 많이 올라 잠깐씩 걸었다.

심박수가 170을 넘으면 130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걸었다. 오늘은 두 번 걸었다.

최근에 본 영상에서 초보들은 쉬지 않고 뛰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했다.

나는 남의 말은 잘 안 듣는 편인데, 이상하게 나한테 편한 조언만큼은 기가 막히게 잘 취사선택한다.

그래서 걸었다.

얼마 전에 산 클립형 허리벨트는 아주 마음에 든다.

주말에 산 러닝 바지도 오늘 처음 입어봤는데 만족도가 아주 높지는 않다. 뛰고 나서 보니 바지를 조금 내려입은 느낌이다. 다음에는 좀 더 올려 입어봐야겠다.

그리고 바지 뒤에도 휴대전화를 넣는 공간이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주말에 러닝화를 보러 다니면서 내 발 사이즈를 조금 더 정확히 알게 됐다. 아디다스는 285가 딱 맞는 사이즈였다.

지금 신고 있는 신발도 혹시 작은 게 아닌가 싶어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크기 자체는 맞는 것 같다.

양말이 문제인가?

조만간 러닝 양말도 한번 알아봐야겠다.




[바로가기 링크] : http://coolx.net/board/coolx2004/2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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