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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916)
2024년 (113권)
소설 35권 31.0%
기타 16권 14.2%
인문 14권 12.4%
시/에세이 13권 11.5%
정치/사회 12권 10.6%
과학 10권 8.8%
자기계발 5권 4.4%
경제/경영 4권 3.5%
역사/문화 4권 3.5%
2023년 (166권)
소설 81권 48.8%
시/에세이 24권 14.5%
경제/경영 15권 9.0%
기타 15권 9.0%
인문 12권 7.2%
과학 6권 3.6%
자기계발 6권 3.6%
정치/사회 4권 2.4%
컴퓨터/IT 3권 1.8%
2022년 (120권)
소설 65권 54.2%
경제/경영 19권 15.8%
기타 11권 9.2%
컴퓨터/IT 7권 5.8%
과학 6권 5.0%
시/에세이 5권 4.2%
인문 5권 4.2%
정치/사회 2권 1.7%
전체 (1,916권)
소설 983권 51.3%
경제/경영 195권 10.2%
컴퓨터/IT 187권 9.8%
시/에세이 180권 9.4%
기타 131권 6.8%
자기계발 81권 4.2%
인문 59권 3.1%
과학 54권 2.8%
정치/사회 41권 2.1%
역사/문화 5권 0.3%
No : 1,916
제목 : 서른의 반격
분류 : 소설
저자 : 손원평
출판사 : 은행나무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7

얼마 전 '안녕하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라는 책이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를 수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서점대상 홈페이지에 들어가 본 적이 있다.
거기서 발견한 또 한권의 책. 손원평 작가의 '서른의 반격'이다.
손원평 작가는 이미 아몬드라는 작품으로 2020년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고, 이 책으로 2022년도에 같은 상을 받았다.

제주 4.3 평화문학상 수상작이라고 하여, 관련된 내용인줄 알았으나 그렇지는 않았다.

아카데미 계약직으로 일하는 주인공 지혜, 그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인턴 규옥,
그리고 직원에게 제공되는 공짜 강의로 시작한 우쿨렐레 강좌,
이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시대 청춘의 끝자락을 달리는 1988년생들, 88만원 세대인 그들의 이야기가 나타난다.
No : 1,915
제목 : 신더 Cinder
분류 : 소설
저자 : 마리사 마이어
역자 : 김지현
출판사 : 북로드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6

우연히 손에 들어온 책이라 작가나 내용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채 읽기 시작했다.
Cinder가 신데렐라를 뜻한다는 것도 책을 보면서 처음 알았고,
마지막을 덮고 나서야 이 책이 시리즈로 구성되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2012년, 2013년 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이며
전세계를 설레게 한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의 시작이다.

* 이우학교 교문위와 우주소년이 함께한 21% 파티에서 득템한 책이다.
소녀나 소녀감성을 가지신 분에게 추천한다고 했었는데, 기대하지 못했으나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신더 -> 스칼렛 -> 크레스 -> 윈터 이 4권이 정식 시리즈로 보이고,

레바나 - 레바나 이야기를 다룬 외전
STars Above - 각종 단편들이 모인 외전
Wires and Nerve - 본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그래픽 노블로 이코가 주인공

전체적으로 내용이 연결되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신더의 끝 부분에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긴 했는데, 그 내용이 다른 책에 등장하는지는 모르겠다
No : 1,914
제목 : 뜨거운 피
분류 : 소설
저자 : 이렌 네미롭스키
역자 : 이상해
출판사 : 빛소굴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6

제목도 작가도 처음 들었다.
역자 후기에서 밝힌 바와 똑같이 처음에는 치정 범죄를 다룬 다소 산만한 추리소설처럼 읽혔다.

'엉망진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이 ...)

"젊었을 때는 누구나 그렇게 마음이 급하단다. 지나가는 하루하루가,
사랑 없이 잃어버리는 하루하루가 마음을 찢어놓지."

1903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유대인 작가는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과 2차 세계 대전 등 힘든 시기를 겪다가 1942년 나치 강제수용소에 도착하자마자 2주 만에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작품이 몇 개 더 있다.

* 이우학교 2024 도서원 황*경 추천도서
No : 1,913
제목 : 모든 삶은 흐른다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로랑스 드빌레르
역자 : 이주영
출판사 : 피카(FIKA)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6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상당히 많은 추천사가 있는데 나는 오히려 바다 앞에서 자라서 그런지
바다에 감흥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바다를 통해 우리 삶의 모든 것이 설명될 수 있다는 게 놀랍고 신기하다."

* 이우학교 우리는 책으로 통한다 (우책통) 첫모임 선정 도서 2024년 4월
No : 1,912
제목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분류 : 소설
저자 : 황보름
출판사 : 클레이하우스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4

2024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분 1위를 수상했다는 광고 문구 때문에 읽게 되었다.
참고로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가 2020년에 1위를 했었고, 같은 작가의 서른의 반란이라는 책이 2022년도에 수상했다.

서점 대상은 일본의 서점 직원들이 선정한 책인데, 그래서인지 서점 이야기를 다룬 책이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책 또한 제목 그대로 '휴남동 서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서점 대표 영주, 바리스타 민준과 '휴'로 시작하는 서점이라는 3개의 소재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갑자기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 그제야 이름과 특징을 결정지었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땐 이미 등장해 있던 인물과 대화를 나누게 했더니
알아서 내용을 진척시키고 신기하게도 다음 이야기가 떠올랐다고 한다.

서점을 소재로 한 소설들이 어쩌면 공통점이 있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로
따뜻한 포옹과도 같은 책이다.

"서점이라는 공간에 있으면, 우린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니까요."
No : 1,911
제목 :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이재철
출판사 : 홍성사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2

가수 이승윤의 아버지가 쓴 책이라고 알고 읽었는데
사실 그런 얘기는 거의 없고
네 명의 아이를 키우는 목사 부모님의 이야기이다.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편이다

이 책은 1995년에 초판이 나왔고, 2001년에 개정판으로 꽤 오래전에 씌여진 책이다.

* 이우학교 21% 파티에서 블라인드로 고른 책인데, 추천사에는 이승윤의 팬이라면 읽어보시라고 했는데, 사실 그것보다는 기독교인이 읽어야 될 책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이승윤의 팬도 아니고, 기독교도 아니다 ㅎ)

No : 1,910
제목 : 이제, 좋은 어른이 될 시간
분류 : 자기계발
저자 : 김혜영
출판사 : 연암사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1

더 이상 좋은 말 대잔치는 그만!
현생에서 적용하고 실천하는 생활밀착형 윤리 솔루션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다.

착하게 살면 손해 봐, 나만 아니면 돼.
이런 말들로 자기합리화하며 눈 감고 귀 막았던 적이 있나요?

* 이우학교 21%파티에서 퍼실님이 득템하신 책인데, 빌려주셔서 읽어봤다.
저자가 이우학교 출신인지 학부모인지 소문이 있는데, 확인은 못 해 봤다. (책 어디에도 이우학교 얘기는 등장하지 않는다.)
No : 1,909
제목 : 모모
분류 : 소설
저자 : 미하엘 엔데
역자 : 한미희
출판사 : 비룡소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0

무려 20년 전에 읽었었는데, 다시 읽었다.
역시나 하나도 기억은 나지 않았다.

20년 전에 읽었었던 책을 다시 읽었는데,
역시나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았다.

꽤 두꺼운 책이지만 청소년 소설로 분류된다.
이 소설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의 신비한 비밀에 대해서 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간은 삶이며, 삶은 우리 마음 속에 깃들여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날이 흐를수록 제대로 즐길 줄 모르고, 상상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많아지는 이 때에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 이우학교 2024 중3 책세상
No : 1,908
제목 : 매스커레이드 게임
분류 : 소설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역자 : 양윤옥
출판사 : 현대문학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9

매스커레이드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얼마전 우연찮게 '매스커레이드 호텔'을 두번째 읽게 되었는데, 그 사이에 네 번째 책이 나와서 이번에 읽었다.

내용은 그냥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답고, 마지막에 닛타 형사가 형사를 그만두고 아마도 호텔에 취업하게 될 것 같다.
(후속작이 안 나올 수도 있고, 계속 나올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나 할까?)

예전에 히가시나 게이고가 소설을 몇 권이나 썼을까 궁금해 했던 적이 있었는데, 역자 후기에 정확한 내용이 등장한다.
2023년 4월에 1985년 데뷔로부터 38년, 마침내 100번째를 기록했다고 한다.
일본 내에서는 누계 발행부수가 1억부 (책 매출로만 조 단위를 찍었네 ㅎ)
No : 1,907
제목 : 불안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알랭 드 보통
역자 : 정영목
출판사 : 은행나무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7

2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로 국내에서만 40만부가 넘게 팔렸다고 한다.

불안의 시대에서 더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현대인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

"우리는 왜 불안한가? 불안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이 파헤친 불안, 그 원인과 해법을 제시하는 철학서이다.
저자인 알랭 드 보통은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나 역사학, 철학을 전공하고 작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등 철학 에세이와 픽션이 절묘하게 조합된 독특하고 대담한 소설로 큰 일기를 끌었다.
그 이후 '불안', 철학의 위안', '여행의 기술' 등으로 이어지는 행보가 그에게 '일상의 철학자'라는 수식어를 안겨주었다.

* 이우학교 교문위 책모임 2023년 5월
No : 1,906
제목 : 풍수전쟁
분류 : 소설
저자 : 김진명
출판사 : 이타북스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6

김진명 작가의 소설을 오랜만에 접했다.
이런저런 논란이 있기도 하고, 호불호가 갈리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누가 뭐래도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흥미위주로 읽기에는 꽤 괜찮은 소설들을 쓴다.

'나이파 이한필베' 라고 뜻을 알 수 없는 의문의 메시지가 대통령에게 전달된다.
대한민국을 짓누르는 저주를 풀기 위한 주인공 은하수와 형언의 역할.

인구감소 위기에서 시작하다가 흐지부지 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은, 소설이 조금 짧기 때문이었을까? (1권짜리 소설이다.)
No : 1,905
제목 : 연금술사
분류 : 소설
저자 : 파울로 코엘료
역자 : 최정수
출판사 : 문학동네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4

1987년 출간이후 전세계 170개국에서 번역되어 2천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했다고 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을 7년전에 읽었었는데, 우연히 기회가 되어 다시 읽게 되었다.

꿈의 실현을 위해 떠나는 순례자의 여정이라고나 할까?
양치기가 꿈이었던 소년은 사막을 거쳐, 피라미드를 거쳐, 연금술사를 만나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된다.

"하여간 정작 자기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현실로 끌어낼 방법이 없는 꿈속의 여인 같은 것이니 말이다."

* 이우학교 2024 중3 책세상 선정도서
No : 1,904
제목 : 호밀밭의 파수꾼
분류 : 소설
저자 : J. D. 샐린저
역자 : 공경희
출판사 : 민음사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4

20세기를 뒤흔든 최고의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1951년 출간 당시 퇴학당한 문제아라는 소재와 거침없는 속어 때문에 중고등학교에서 금서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사이먼앤가펑클, 빌리 조엘 등 수많은 뮤지션들이 이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1919년생인 작가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초판본 디자인을 살린 '특별판'으로 출간되었다.

인간 존재를 특징짓는 공허함과 소외 그리고 위선적인 기성세대에 대한 예민한 성찰을 통해 전 세계 청춘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는데,
아마 근래에는 예전만큼 독특한 소재가 아니라서 그런지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어 보인다.

* 2024-04-24 황보름 작가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책 내용중에 이 책이 꽤 많이 언급되고 있다. 어쩌면 그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이 책을 더 관심가지고 읽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래 문구가 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는데, 정말 대충 읽었나 보다 ㅋ

"내가 할 일은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는 거야. 애들이란 앞뒤 생각 없이 마구 달리는 법이니까 말이야. 그럴 때 어딘가에서 내가 나타나서는 꼬마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주는거지. 온종일 그 일만 하는 거야. 말하자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나 할까, 바보 같은 얘기라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정말 내가 되고 싶은 건 그거야. 바보 같겠지만 말이야."
No : 1,903
제목 : 아홉살 인생
분류 : 소설
저자 : 위기철
출판사 : 현북스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3

"지나치게 행복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아홉 살은 세상을 느낄 만한 나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주인공 백여민은 아홉 살에 세상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소설은 30년 동안 꾸준히 독자들이 찾았다고 하고 '현북스'에서 새로 출간했다고 한다.
1960년대 산동네 사람들의 힘들면서도 가슴 따뜻한 이야기라고 하는데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도 선정된 바 있다.

* 이우학교 2024년 중3 책세상 선정도서
No : 1,902
제목 : 파리대왕
분류 : 소설
저자 : 윌리엄 골딩
역자 : 유종호
출판사 : 민음사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3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9권이다.

"법을 지키고 구조되는 것과 사냥을 하고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 중 어느 편이 좋으냔 말이야?"

윌리엄 골딩은 이 작품으로 198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파리대왕'은 성서에 등장하는 말로
'악마'를 뜻한다.

핵전쟁이 벌어진 위기 상황에서 영국 소년들이 비행기로 후송되던 중 무인도에 불시착한다.
다섯 살부터 12살 까지의 어린 아이들.
무인도에서 벌어지는 소년들의 삶과 죽음을 통하여 인간 본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끔 한다.

* 이우학교 2024년 중3 책세상 선정도서
No : 1,901
제목 : 서머힐에서 진짜 세상을 배우다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채은
출판사 : 해냄출판사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3

서머힐은 영국의 교육자 니일이 1921년에 설립한 학교로 전 세계 대안학교의 롤모델이자 자유의 상징인 곳이다.
저자 채은은 1999년 아홉 살에 오빠, 남동생과 함께 서머힐에 입학하여 9년간 다녔다.
오빠는 서머힐 최초의 한국 졸업생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서머힐을 졸업한 한국인 최초의 책으로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서머힐의 모습과 교육을 가감없이 다룬다.
단, 학생 입장에서 접한 점을 기록하다보니 학교를 소개하기에 조금 부족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

* 이우학교 2024 중3 책세상 선정 도서
No : 1,900
제목 :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분류 : 인문
저자 : 김현아
출판사 : 창비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2

대한의학회 선정 분쉬의학상을 수상한 의사 엄마 김현아의 딸 이야기이다.
'수천명의 환자를 치료한 의사였지만, 나는 내 딸이 무너지고 있다는 건 알지 못했다.'
책을 읽다보면, 작년에 읽었던 수 클리볼드의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라는 책이 떠오르는데 실제로 이 책 안에서도 언급이 되어 있다.

의사 엄마가 기록한 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법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다.
부모 둘다 의사인 가정에서조차 (관련 지식외에도 경제적인 면에서도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힘든 삶인데,
그렇지 않은 가정들에게는 극복이라는 희망조차 가지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 이우학교 교문위 책모임 2023년 11월
No : 1,899
제목 : 비 오는 날
분류 : 소설
저자 : 손창섭
출판사 : 문학과 지성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0

문학과지성사에서 나온 한국문학전집 12번째 책으로 손창섭의 단편집이다.


작년말 학교 도서관위원회에서 떠난 문학기행에서 손창섭 작가의 '길'의 배경이 된 남산자락을 걸었었다.
그 이후로 김두식 교수의 '욕망해도 괜찮아'라는 책에서 손창섭 작가에 대한 내용이 등장한다.

과연 그의 단편 '신의 희작'에 등장하는 주인공이자 소설가인 S의 이야기가 손창섭이 맞을까 아닐까?
한국 현대 문학사상 가장 극적인 증발을 한 손창섭 (2009년 정철훈 기자가 일본에까지 가서 그의 발자취를 찾아냈다.)

어쨌거나 작가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해서 이 책까지 읽게 되었다.
뭐랄까? 전쟁 직후 어두운 한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소설집이 아닌가 싶다.
No : 1,898
제목 : 행복한 자장을 만드는 힘 청소력
분류 : 자기계발
저자 : 마쓰다 미쓰히로
역자 : 우지형
출판사 : 나무한그루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0

이 책의 소제목에 등장하는 '자장'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뜻은 '물리 자석의 주위 따위와 같이 자기의 작용이 미치는 공간'이지만,
이 책에서는 우리의 마음 상태와 우리의 방(room)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아서 자장을 만들어 낸다고 표현했다.
청소를 통하여 사업의 번영, 행복한 가정, 꿈의 실현, 일의 성취 등 각종 고민거리들의 해결에 영향을 미치고 인생 자체가 바뀐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청소력 연구회 대표'로 청국적 가치관을 제공하는 '헤븐 월드' 대표이기도 하다.
번역을 담당한 우지형씨는 한국과 일본에서 무역 회사를 운영하며, 한국독서보급협회 회장 및 일본독서보급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한국청소력연구회' 발족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아직 '한국청소력연구회'가 생긴 것 같지는 않다.

이 책은 '좋은 어른들의 책읽기' 열 네번째(2024년) 에서 우경윤 선생님이 언급하신 책이다.

보통 책 내용을 따라하지는 않는데, 처음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던 문구가 있다.

"먼저 막소금을 준비합니다. 그것을 5분 정도 프라이 팬에 볶아서 수분을 날아가게 합니다.
뜨거워진 소금이 식으면 방안에 뿌리고 나중에 청소기로 빨아들입니다.
놀랍도록 상쾌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시험해 보십시오."
No : 1,897
제목 : 원소를 알면 화학이 보인다
분류 : 과학
저자 : 윤실
출판사 : 전파과학사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0

119종 원소에 대한 기본 정보와 성질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다.
쭉 보다보니 처음 들어보는 원소가 한 절반은 되는 것 같다.
책의 편집스타일이나 표현 방식 등이 꽤 오래된 책이 아닐까 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2012년에 나온 책으로 생각보다 오래된 책은 아니고
최근 정보들도 꽤 업데이트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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