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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914)
2024년 (111권)
소설 34권 30.6%
기타 16권 14.4%
인문 14권 12.6%
시/에세이 12권 10.8%
정치/사회 12권 10.8%
과학 10권 9.0%
자기계발 5권 4.5%
경제/경영 4권 3.6%
역사/문화 4권 3.6%
2023년 (166권)
소설 81권 48.8%
시/에세이 24권 14.5%
경제/경영 15권 9.0%
기타 15권 9.0%
인문 12권 7.2%
과학 6권 3.6%
자기계발 6권 3.6%
정치/사회 4권 2.4%
컴퓨터/IT 3권 1.8%
2022년 (120권)
소설 65권 54.2%
경제/경영 19권 15.8%
기타 11권 9.2%
컴퓨터/IT 7권 5.8%
과학 6권 5.0%
시/에세이 5권 4.2%
인문 5권 4.2%
정치/사회 2권 1.7%
전체 (1,914권)
소설 982권 51.3%
경제/경영 195권 10.2%
컴퓨터/IT 187권 9.8%
시/에세이 179권 9.4%
기타 131권 6.8%
자기계발 81권 4.2%
인문 59권 3.1%
과학 54권 2.8%
정치/사회 41권 2.1%
역사/문화 5권 0.3%
No : 734
제목 : 한낮인데 어두운 방
분류 : 소설
저자 : 에쿠니 가오리
역자 : 신유희
출판사 : 소담
Rating :
읽은날짜 : 2017-02-20

'에쿠니 가오리의 수상쩍은 불온소설' 이라고 ㅎㅎ

"아내 역할에 충실하고 집안일에 착실한 주부 미야코 씨는 남편 히로시 씨와 마치 군함과도 같은 넓은 집에 살고 있다. 회사 사장인 히로시 씨가 TV에 정신이 팔려 있을지라도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재잘재잘 이야기하는 미야코 씨의 모습은 남들이 보기에 지극히 사이좋아 보인다. 이렇게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미야코 씨의 삶에 어느 날 대학 강사로 일하는 미국인 존스 씨가 다가온다. 미야코 씨와 존스 씨는 함께 집 근처 필드 워크에 나서고,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즐거운 대화가 거듭되면서 헤어짐이 아쉬워지기 시작하는데…."

"약간의 특별한 일은, 일단 말해버리고 나면
이전만큼 특별하지는 않은 게 돼버리니까 말이죠."

"나탈리는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고, 뭐든지 내어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양심에 한 점의 거리낌도 없이 그런 마음을 먹을 수 있다는 것,
그건 누군가의 -혹은 무언가의- 보호 아래 있는 여자에게는 결코 불가능한 일입니다."


" '그렇더라도 댁까지 바래다 드리게는 해주시죠. 한동안 못 만날 텐데'
존스 씨 말에 미야코 씨는 자신의 작은 심장을 누군가가 덥석 움켜잡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어떡하지.'
그리고 다시 한번 멍하니 중얼거렸습니다.
나, 세상 밖으로 나와버렸어.
미야코 씨가 알게 된 건 그것이었습니다."


No : 733
제목 : 달려라 아비
분류 : 소설
저자 : 김애란
출판사 : 창비
Rating :
읽은날짜 : 2017-02-19

김애란의 첫 소설집이라는데, 나도 김애란이라는 작가를 처음 접한 작품이다.

공원에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몇십년이 지난 뒤 수족관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만나게 되는 [사랑의 인사], 만삭의 어머니를 버려둔 채 집을 나간 아버지를 상상하는 딸을 그려낸 표제작 [달려라 아비], 종일 단칸방에 틀여박혀 텔레비전만 보는 아버지를 엉뚱한 발상과 밀도 높은 심리묘사로 그려낸 [그녀가 잠 못 드는 이유가 있다]를 포함한 총9편의 단편들을 수록했다.

이 작가 재밌다.
좀더 찾아볼듯.

"어쩌면 형이 가진 유일한 재능은 '믿음'이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형은 변했다.
형은 더이상 안경을 벗어던지며 '아버지, 앞이 보여요!' 라고 외치던 병신이 아니었다.
형은 말수 적은, 그러나 할말 있는 표정을 가진 소년이 되어갔다.
형은 수심어린 표정으로 옆구리에 항상 과학서적을 끼고 다녔다.
놀라운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이 절대 멋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No : 732
제목 : 지구 영웅전설
분류 : 소설
저자 : 박민규
출판사 : 문학동네
Rating :
읽은날짜 : 2017-02-19

제8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 수상작. 다소 가볍게 다가오는 만화라는 양식을 착용해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등 미국이 창조한 지구적 영웅들의 활약상 속에 담긴 미국의 패권주의를 폭로하고 문제점을 고발한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바나나맨'은 '겉은 노랗지만 속은 희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작명으로, 미국인과 백인만이 될 수 있던 영웅으로 간택되지만 결코 백인사회에 편입되지는 못한다. 진정한 지구방위대원이 되지 못하고 언제나 수퍼맨, 배트맨의 햄버거와 원더우먼의 생리대 심부름을 하며 영웅을 보조하는 역할이나 하는 그의 모습은 미국을 선망하고 끌려다니기만 하는 제3세계에 대한 작가의 냉소로 비춰진다.

'박민규'라는 작가는 좀 더 접해봐야 알 듯 하다.
No : 731
제목 : 오빠가 돌아왔다
분류 : 소설
저자 : 김영하
출판사 : 창작과비평사
Rating :
읽은날짜 : 2017-02-19

그림자를 판 사나이, 오빠가 돌아왔다, 크리스마스 캐럴, 너를 사랑하고도, 이사, 너의 의미, 마지막 손님, 보물선
총 8편의 소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작가의 책도 좀 더 접해봐야 알듯 하다.

"여자들은 알거든요. 일하고 있는 건지 더듬고 있는 건지."
- 너를 사랑하고도 中

"베개를 껴안으며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건 다 거짓말이다.
말하는 그들도 알고 듣는 나도 안다.
우리들 사이엔 보이지 않는 동시통역기가 있어 사라의 밀어를 비즈니스 용어로
부지런히 바뀌어주고 있는데 단지 모를 체하고 있을 뿐이다.
그게 일종의 거래라는 걸 시장 참가자들은 모두 다 알고 있다."
- 너의 의미 中
No : 730
제목 : 아내
분류 : 소설
저자 : 조창인
출판사 : 밝은세상
Rating :
읽은날짜 : 2017-02-19

가시고기, 등개지기 이후로 한 10년만에 조창인의 소설을 접했다.

"머나먼 길을 돌아 다시 소중한 사랑을 찾는 부부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 소설은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오늘날 부부들의 이혼풍조와 맞물려 진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

"날 위해서 살아보고 싶어.
그 누구도 내 대신 살 수 없어
단 한번뿐인 인생이라면 날 위해서 미친 듯 살고 싶어."

"그녀는 차라리 그의 사랑이 지나는 통로가 되길 원했다.
시냇물이 너무 사납지 않게, 너무 요란하지 않게 흘러가기 위해선 때때로
바위나 굴곡이 필요한 것처럼 그에게 그런 존재이고 싶었다."

"나중엔 어찌할 줄도 모르고 좋아했지. 그 아이를 좋아만 하고 싶었어.
그런데 사랑하게 되더라, 사랑하니까 힘들더라.
사랑하니까 아프더라.
좋아만 할 때는 힘들지도 아프지도 않았는데, 사랑하니까 아주 많이 다르더라.
하지만 난 알고 있어.
그 아이를 사랑만 할 뿐, 힘들고 아파할 뿐, 어쩔 수 없다는 걸.

그날의 고백은 두고두고 애달팠다.

미나를 마음에 담아둔 그에게, 그녀는 그가 아닌 다른 누구를 사랑하는 양 이야기했다.
그는 끝내 알아차리지 못한 듯했다."

"사랑의 고백은 감춰진 불씨를 들추는 것과도 같다.
고백을 하는 순간 사랑은 점점 더 타올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만다.
그 어설픈 고백만 하지 않았다면, 내내 가슴에 묻어둔 채 살았을지도 모른다.
집행 날짜를 받아둔 사형수처럼 이혼의 순간을 기다릴 일도 없었으리라."

"진정한 사랑은 열정이 사라진 뒤에 온다."
- 엔도 슈사쿠
No : 729
제목 : 미움받을 용기
분류 : 인문
저자 : 기시미 이치로
역자 : 전경아
출판사 : 인플루엔셜
Rating :
읽은날짜 : 2017-02-18

심리학 제 3의 거장 '아들러', 용기의 심리학을 이야기하다.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의 1인자 철학자 기시마 이치로와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가 후미타케의 저서로, 아들러 심리학을 대화체로 쉽고 맛깔나게 정리하고 있다.

"단 연인 사이나 부부관계에서는 '헤어진다'는 선택지가 있네.
오랜 세월 함께 산 부부도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어지면 헤어질 수도 있어.
그런데 부모 자식 관계는 원칙적으로 그것이 불가능해.
연인이 붉은 실로 연결된 사이라고 한다면, 부모자식은 단단한 쇠사슬로 연결된 관계일세.
게다가 손에는 작은 가위밖에 없지.
부모자식 관계의 어려움이 여기에 있네.
"
No : 728
제목 : 풍선 세 개
분류 : 기타
저자 : 김양미
출판사 : 시공주니어
Rating :
읽은날짜 : 2017-02-18

김양미의 창작동화...

나를 위한 책은 아니지만, 전혀 와닿지가 않구나 ㅠㅠ
No : 727
제목 :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앤디 앤드루스
역자 : 이종인
출판사 : 세종서적
Rating :
읽은날짜 : 2017-02-17

1. 공은 여기서 멈춘다. 나는 나의 과거와 미래에 대하여 총체적인 책임을 진다.
2. 나는 지혜를 찾아나서겠다. 나는 남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
3.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나는 이 순간을 잡는다. 지금을 선택한다.
4.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한다. 나에게는 단호한 의지가 있다.
5.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나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6. 나는 매일 용서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맞이하겠다. 나는 나 자신을 용서하겠다.
7.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러서지 않겠다. 나에겐 믿음이 있다.
No : 726
제목 : 탐험적 테스팅
분류 : 컴퓨터/IT
저자 : 엘리자베스 헨드릭슨
역자 : 오광신
출판사 : 인사이트
Rating :
읽은날짜 : 2017-02-16

"『탐험적 테스팅』은 주어진 요건대로 테스트하는 일반적인 테스팅과 달리 탐험적 테스팅은 작은 테스트를 만들어 시행하고 그 테스트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다음 테스트를 구상하고 실행하기를 반복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미처 예상하지 못한 위험과 오류를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를 좀 더 탄탄하게 만드는 기초를 쌓아나갈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책 치고는, 의외로 꽤 괜찮았다.
분량을 조금만 줄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한번쯤 볼만한 듯.
No : 725
제목 : 소년이 온다
분류 : 소설
저자 : 한강
출판사 : 창비
Rating :
읽은날짜 : 2017-02-15

한강이라는 작가는 '채식주의자'로 유명해지면서 처음 알았다.
아직 채식주의자는 못 봤고, 이 책이 언젠가부터 읽을 목록에 있어서 오랜만에 서점에서 책을 샀다.

작가나 책에 대해서 아무런 사전 지식없이 봤었고,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다른 주제였지만
의외로 상당히 빠져들었다.

5월 광주의 시공간에서 벌어진 잔혹한 학살의 참상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따로 말씀 나눌 기회가 다들 없어서...
회식에도 오지 않으시고, 곁을 워낙 안 주시니까요"
No : 724
제목 : 검은 마법과 쿠페 빵
분류 : 소설
저자 : 모리 에토
역자 : 박미옥
출판사 : HUMAN & BOOKS
Rating :
읽은날짜 : 2017-02-14

10대 시절을 아련한 과거로 회상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이 책에 빠져드는 이유는 지나가버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아닐런지...

다른책에서 본 문구가 갑자기 떠오른다.

'외로움에는 세 종류가 있다.
과거를 그리워하는 데서 오는 외로움,
아직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욕구로부터 오는 외로움,
신에게 가까이 감에서 비롯되는 심오한 외로움'
-- 로버트 존승, '내면의 황금' 중에서
No : 723
제목 :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분류 : 기타
저자 : 정여울
출판사 : 홍익출판사
Rating :
읽은날짜 : 2017-02-14

나는 기본적으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
이런 책을 봐도 '가고싶다' 그런 생각이 그닥 들지 않는다 ㅎㅎ

책의 주제와는 조금 다르지만, 이 책에 인용된 아래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외로움에는 세 종류가 있다.
과거를 그리워하는 데서 오는 외로움,
아직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욕구로부터 오는 외로움,
신에게 가까이 감에서 비롯되는 심오한 외로움"
- 로버트 존슨, '내연의 황금' 중에서
No : 722
제목 : 너에게 하고 싶은 말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김수민
출판사 : 쌤앤파커스
Rating :
읽은날짜 : 2017-02-11

페이스북 '너에게 하고 싶은 말' 70만 팔로워들의 폭풍 공감.

"책에는 포기하려했던 마음에 살그머니 ‘용기’를 불어넣어 오늘을 잘 살게 해주는 짤막한 글귀들이 담겨있다. 이 길이 맞는지 방황하고 있다면, 세상에 나 혼자밖에 없다고 느껴진다면, 인생의 무게가 버겁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딱, 그런 글이다 ^^
No : 721
제목 : 브리다
분류 : 소설
저자 : 파울로 코엘료
역자 : 권미선
출판사 : 문학동네
Rating :
읽은날짜 : 2017-02-10

"<연금술사>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우뚝 선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브리다』. <연금술사> 직후에 집필한 운명과 사랑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로, 운명을 찾아나선 스무 살 브리다가 사랑을 찾고 더 나아가 자아를 발견하면서 변모해가는 가슴 뭉클한 여정을 그렸다. 주인공 브리다는 자기 발견의 여정에서 한 현자를 만나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배우고, 한 여인을 통해 세상 속에 숨어 있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법을 배운다. 그 과정을 통해 작가는 삶의 의미를 생각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꽃 속에 사랑의 진정한 의미가 들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꽃을 선물해.
꽃을 소유하는 자는 결국 그 아름다움이 시드는 것을 보게 될거야.
하지만 들판에 핀 꽃을 바라보는 사람은 영원히 그 꽃과 함께하지.
꽃은 오후와 저녁노을과 젖은 흙냄새와 지편선 위의 그름의 한 부분을 담고 있기 때문이야"
No : 720
제목 : 잡동사니
분류 : 소설
저자 : 에쿠니 가오리
역자 : 신유희
출판사 : 소담
Rating :
읽은날짜 : 2017-02-10

"10대 소녀와 40대 여성의 상반된 감성을 함께 그려낸 에쿠니 가오리의 연애소설 『잡동사니』. 열다섯 살 소녀와 마흔다섯 살 여성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사랑 뒤에 숨겨진 수많은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놓는다. 낯선 남자와의 정사, 남편의 여자친구, 미성년자와의 관계 등 사랑과 집착, 도덕성의 경계를 아슬하게 넘나들지만 그 위험한 관계 안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을 에쿠니 가오리식 감성으로 다루었다. "

책의 절반 이상 읽을때 까지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
조금씩 느껴지는 내용의 흐름이,
왠지 '에쿠니 가오리'만이 쓸 수 있는 소설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끝장으로 다가갈수록, '설마'하던 내용이, 마지막 몇장에서 역시나 하고...

"나는 절대 '보고 싶다'고 적어 보내지 않았다. 음성으로도 그런 메시지는 남기지 않도록 조심했다.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듣고 싶은 말이었기에."

"'상관없다면, 널 보고 싶어.' 나는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기쁨에 겨워 심장이 터질 지경이 되어.
'그럼, 오늘 봐요.' "
No : 719
제목 : 골든슬럼버
분류 : 소설
저자 : 이사카 고타로
역자 : 김소영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Rating :
읽은날짜 : 2017-02-07

이사카 고타로라는 작가의 책을 고르면서, 잠시 검색을 해보니 이 책이 가장 유명하다고들 한다.

사신치바라는 책으로 이 작가를 처음 접했기 때문에, 추리소설을 쓰는지 잘 몰랐었는데, 이 책은 상당히 흥미진진하다.

암살범으로 지목된 한 남자가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3일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사건 전날까지 이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는데, 이것이 그를 범인으로 몰기 위한 사전장치였을 줄이야...
No : 718
제목 :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분류 : 소설
저자 : 이사카 고타로
역자 : 오유리
출판사 : 은행나무
Rating :
읽은날짜 : 2017-02-06

'이사카 고타로'라는 작가는 '사신치바'와 '바이바이 블랙버드'라는 소설책으로 접해봤다.
그때 상당히 인상적이었기에, 이번에 도서관에 간김에 그 작가의 책을 2권 빌려왔다.
가장 유명하다는 '골든슬럼버'는 아직 보지 못했고,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를 먼저 읽었는데..

유쾌하다.

인간 거짓말탐지기 나루세와 연설의 달린 교노, 소매치기 구온, 체내 시계를 타고난 유키코
이 넷이서 벌이는 은행강도 이야기.
No : 717
제목 : 스왈로테일
분류 : 소설
저자 : 이와이 슈운지
역자 : 남상욱
출판사 : MEDIA2.0
Rating :
읽은날짜 : 2017-02-06

이와이 슈운지 감독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썼다는 장편소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영화도 한번..

이상한 동네 '엔타운'에 모여든 이들에게는 '가난'과 '외로움'이라는 공통점이...

이름이 없는 소녀, 노래 잘하는 창녀, 잡동사니 가게 남자, 전직 복서,,,
일확천금을 바라는 사람들이 천국이라 부르는 엔타운엔 천국이 없다.
No : 716
제목 : 우주의 고아
분류 : 소설
저자 : 모리 에토
역자 : 고향옥
출판사 : 생각과느낌
Rating :
읽은날짜 : 2017-02-06

'다이브'와 '컬러풀'이라는 작품을 접했었다.

바쁜 부모를 둔 요코는 좋아하는 선생님이 학교를 그만두었다는 이유를 등교 거부를 한다.
어느 날 요코는 한 살 차이의 남동생 린과 함께 엄마 친구 사오리 아줌마의 설교를 듣고
돌아오는 중에 '한밤중에 지붕 오르기'라는 엉뚱한 놀이를 생각해 냈다.
린과 함께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집 지붕에 오른 요코의,
까딱하면 범죄자로 몰릴 수도 있는 위험한 놀이에 '아야코'와 '키오스크'가 끼어드는데…….


"우리는 모두 우주의 고아이기 때문에, 따로따로 태어나서 따로따로 죽어 가는 고아이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반짝반짝 빛나지 않으면 우주의 어둠 속으로 삼켜져 버린대."

"하지만 혼자서 헤쳐 나가야 하기 때문에, 가끔은 손을 잡을 수 있는 친구를 더 열심히 찾으라고 선생님이 말했어."
No : 715
제목 :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분류 : 기타
저자 : 문은희
출판사 : 예담
Rating :
읽은날짜 : 2017-02-03

좋은 얘기다.
사실 대부분 알기는 아는데, 실천이 어려운 얘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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